회사에 입사 시킨 친구와의 갈등 문제 입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작년에 대학 친구를 추천 형식으로 회사에 입사시켰습니다.
저는 현재 중소기업(30인 규모)에 근속 중이고, 친구는 이전에 다니던 작은 회사(10인 규모)를 3개월 만에 퇴사한 후 3년간 공백기가 있었습니다. 다시 개발을 하고 싶다고 하기에 제가 이력서까지 다듬어 회사에 추천했고, 회사는 제 평판을 보고 채용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입사 후 1년이 다 되어 가도록 친구에게서 감사 인사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여러 상황에서 갈등이 생겼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농담 반으로 “내가 추천해줬으니 한턱 내야 하지 않냐”라고 했더니 "정색하며 벼룩의 간을 빼먹냐”며 발끈
집에 스타일러가 있다길래 “부르주아네”라고 하자, “못 사는 집인데 왜 그러냐”며 발끈.
다른 직원들과 있을 때 제가 “요즘 돈이 없다”라고 했더니, “나보다 더 벌면서 왜 그러냐, 기만이다”라며 또 발끈.
또한, 같이 만날 때마다 돈을 쓰는 건 대부분 저였고, 여행 두 번도 비용(약 100만 원)을 전부 제가 부담했습니다.
최근에는 뭐가 또 마음에 안 들었는지 회사에서도 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평소엔 저에게 물어보던 일을 일부러 건너뛰고 윗분께 직접 묻는 식입니다. 카톡에도 답이 없고요.
사실 대학 시절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머니 암 투병으로 힘들 때 상황을 알면서 조차, 게임용 컴퓨터 견적을 집요하게 요구했고, 게임을 같이 하면서도 자기 위주로만 하려 했습니다. 그때 인생에 이 친구는 내 인생을 갉아 먹을 뿐 도움이 안될것 같다라는 생각에 손절을 했다가, 어머니 임종 시 “친구와 잘 지내라”는 말씀을 따라 다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또 이런 갈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제가 먼저 계속 숙이고 들어가야 할지,
아니면 더 이상 억지로 관계를 이어갈 필요가 없는 건지(손절해야 할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선배님들이 보시기엔 제가 이상한 건가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이런식으로 마찰이 생기니 회사에서 매일 보는데 제가 숙이고 들어가서 관계를 회복 시켜야 하는지,
손절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생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