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를살아갈
“코딩 속도는 확실히 두 배 이상 빨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일주일 내내 붙잡고 있던 코드를 이틀 만에 완성했죠.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제가 생산해 낸 코드의 양이 두 배가 되니, 동료들이 제 코드를 리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결국 코드 리뷰 단계에서 전체 프로세스가 막혔습니다.”
외부와의 협업이 필요한 프로젝트는 문제가 더욱 복잡해집니다. 개발을 5일 만에 끝내더라도, 한 달이 걸리던 외부 파트너사와의 계약 및 기술 협의 기간은 그대로입니다. 즉, 전체 워크플로우에 대한 총체적인 효율성을 높이지 않으면, 특정 단계의 생산성 향상은 다른 단계의 새로운 병목을 만들어낼 뿐, 결코 조직 전체의 속도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개발이 빨라졌을 때 “개발자들, 이제 일찍 끝내고 노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농담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개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개발자는 빨라진 속도만큼 더 많은 코드를 생산하고, 더 많은 리뷰를 요청하며,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더 많은 시간을 쏟게 되어 이전보다 훨씬 더 정신없이 바빠졌다고 이야기합니다.
다소 의역 : 외부 협업이 많은 환경은 개발 생산성은 높아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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