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회사 이직 고민입니다…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OKKY 선배님들. 이직 고민중인 32살 신입 입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문과쪽 타 전공으로 회사를 다니다 퇴사 후, 전문대에서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SI 회사를 1년 동안 다니면서 간단한 SI 프로젝트만 몇가지 진행 하였으며, 최근 3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서울 소재의 국비 지원 부트캠프를 다니면서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배웠습니다. (Python, MySQL, AWS, C++, Arduino, Flask, REST API 등)
같은 강의를 들었던 학생보다 운좋게 일찍 금천구에 있는 네트워크 중소기업에 ‘단말 장비 임베디드 펌웨어 개발’ 직무로 취업하여 조기퇴소를 하고 현재 회사에 1달 정도 재직중입니다.
고민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그래도 천천히 성장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어려운 상황이니 어서 이직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단말장치 프로그램(펌웨어)을 다루는 개발에 흥미를 느껴 신입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원하였고, 면접때는 부풀려 말하지 않고 저의 경력을 솔직히 말씀드렸으며(임베디드 펌웨어 개발 경험 X ) 대표님도 이를 알고 있는데, 저를 뽑으셨습니다.
그런데 회사에는 시니어는 없고, 백엔드 / 프론트엔드 / 펌웨어 / 하드웨어 모두 신입 개발자 입니다. 중소기업 구조상 대단한 시스템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최소한 대표님의 지시가 내려오면 지시를 분석하시고 업무를 내려주실 시니어 한분은 계실꺼라 생각했는데, 시니어가 퇴사하셔서 저를 뽑았다고 하십니다.
이 상황에서 별도의 회사 장비에 대한 OT나 OJT 없이 ‘장비 내부 메시지 및 특정 기능 처리에 오류가 있는것 같으니 찾아보고 해결해보라’ 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대표님이 CEO시자 CTO셔서 방향을 잡고자 몇번 여쭤봤으나 ‘회사는 배우는 학교가 아니고, 일하는 곳이다.’ 라는 형식의 몇시간짜리 연설과 이후에는 약간의 면박도 주셨습니다.
단말 내부를 들여다 보니, 혼자서 이 문제를 처리하기엔 너무 까마득한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고민되지만, 한편으론 해보자는 마음에 주말에도 출근하면서 분석해보았습니다. 그렇지만, 답이 보이지 않더군요.
이후에 개발일 하는 친구에게 들어보니 ‘신입에게 무슨 그런일을 시키지?’ 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저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인건지 아니면 이직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인지 헷갈립니다.
느낀바로는 아직 컴퓨터와 개발에 대한 감이 부족하니, 국비에서 배운대로 웹 개발쪽부터 시작하고 이후에 하는게 펌웨어일려나 하는 판단이 섭니다.
혹시 선배님들께선 어떤 생각이실까요?
제가 좀 더 노력해야하는 부분일까요? 아니면 이직을 준비해봐야 할까요?
OKKY 선배님들의 솔직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