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에 관한 고찰..?
저는 어릴때 노숙자를 본 적이 딱 한번 있는데요
제가 살던 도시도 지방이긴 해도 지방에서 손에 꼽는 규모로 작은 도시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도… 그마저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당시 IMF 영향이 좀 있었을때라서
법원 근처 건물 계단에서 노숙하시는 분 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러고 학생때 부산으로 가끔 내려가면 사상터미널(리모델링 하기 전)에 가끔 노숙은 아니고
노숙자처럼 보이기는 하는 꾀죄죄한 분들이 눈에 띄는 정도?
그거 말고는 진짜 제가 살던 도시에서는 본적이 없구요
부산역 자체도 어릴때는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생때 아예 부산에 내려와서 살게 되고
그때도 부산역 가~~끔 가게 되면 노숙자처럼 보이는 분이나 대낮에 노숙하시는 분 한두명 보는 정도였더니
그냥 그러고는 한동안 노숙자라는 그 부류 자체를 잊고 살았죠.
군생활때 서울역에 자주 가긴 했어도 그건 부대 복귀하기 바빠서 그냥 역사 안에만 왔다갔다 했구요
그러다가 부산에서 직장 갖고 일 몇년 하고
그 동안에도 노숙자를 본 기억은 없습니다
또 그 이후 최근 2년동안은 경기도에 올라와서 지내고 있는데
여기는 1년도 아닌 1분기에 해당하는 기간이
제가 그 이전까지 봤던 노숙인들을 압도할 만큼 수가 많더라구요
서울도 아니었어요 그냥 서울 주변에 있는 시에서 지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그냥 길가를 걸어도 태어나서 처음보는 부류…
특히 비닐에 어마어마한 짐을 가지고 옷도 안입거나 이상한 옷 입고 다니는 사람(의왕 깡패 할아버지 말고)도 보이고
그냥 뭐라고 표현하기도 힘든 괴인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혹시 경기도 쪽에 꾸준히 지내오셨던 분들
어릴때 노숙인이나 노숙인처럼 보이는 분들 봤던 경험이 많이 있으신가요?
제가 제대로 못봤던건지 그건 모르겠지만 참 최근 몇년새 너무 마음이 착잡하고 이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