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개발 조직이 똑같은 문제를 겪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스타트업에 다니는 2년차 FE 개발자입니다.
현재 회사 상황이 개발자에게 괜찮은 환경일지 판단 후, 계속 머무를지 아니면 이직을 할지 결정을 하고 싶은데요.
주변에 개발자분들이 별로 없어서, 다른 조직은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알 길이 없어 OKKY에 의견을 여쭤봅니다.
<현재 조직>
인원: 저 포함 개발자 총 3명: BE2/FE1
역할: FE 개발자가 저 한 명 뿐인지라 모바일 앱+ 웹 을 모두 맡고 있는데요. 결과물에 대한 테스트도 혼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제 상황>
투자를 위한 개발과 성급한 일정 수립
소규모 조직인지라 투자는 받아야 하니, 급하게 일정을 정하고 투자를 위한 기능 개발을 하는 일이 있구요.
자체 플랫폼은 있지만 오로지 투자를 위한 신규 기능 개발만 할 뿐, 유저를 위한 기능 개선이나 유지보수는 하지 않습니다. 일단 돈이 되는 PMF 발굴을 목적으로 합니다.
CTO보다는 CEO의 의견이 강하여 개발 일정을 촉박하게 잡아서 3~4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 크런치 기간을 갖습니다. 물론 야근 수당+점심저녁 식비+야근택시비는 없습니다.
개발 문화 정착의 어려움
한 명의 역할도 빡센지라, 코드 리뷰 문화가 정착되기 어렵습니다. 테스트도 마지막에 배포하는 한 명이 통합해서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CTO 님이 계시긴 한데, 주로 인프라 맡고 계셔서 코드나 프로젝트 설계, FE 일정 수립 등 개입은 안 하십니다. 각자 혼자 결정하여 일을 진행 중입니다.
BE 의 작업물이 마감 기한에 급하게 오는 경우가 많아, FE 개발을 빠르게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습니다.
빠르게 런칭하는 것이 목표인 조직이라, known Issue가 있어도 우선 배포하고 고치자는 의견이 강합니다.
스트레스 관리의 어려움
위 상황에서 계속 버텨오다가 6월에 규모가 있는 기능(큰 피쳐기능이 3~4개 정도)을 배포하였는데, 뒤늦게 발견된 실수들과 CS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해결을 빠르게 해야 한다는 압박감, 코드를 제대로 작성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각자 맡은 분야가 달라서 문제에 대해 상세히 논의를 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닙니다. 그냥 혼자 테스트하고 해결된 것 같으면 배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개발 조직임이지만, 각자 혼자 일 하는 경향이 강하여 좀 외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질문>
대부분의 개발자(2년차 정도)분들이 위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직 제가 경험이 많이 없어서, 위와 같은 상황이 대부분의 개발 조직이 겪는 어려움이고,
이직해도 어차피 똑같은 것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