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개발 경력, 그런데 면접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20년 넘게 개발하며 많은 기술을 써왔고, 수많은 장애와 운영 이슈를 직접 해결하며 살아남았습니다.
좋은 성과도 있었고, 그에 따른 보상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직을 준비하며 면접을 보다 보니,
기술 하나하나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비교하는 질문 앞에서 자주 막히게 되더군요.
분명 실무에선 해결했었는데, 왜 말로 설명하려니 이렇게 어렵고, 부담스러운 걸까요?
실제로 써온 기술은 많은데 다시 정리하려니 양도 너무 많고,
다 정리해도 과연 그게 면접에서 나올지조차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50대 개발자라는 이유만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느껴질 때마다
내 경험이 무시당하는 기분도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개발이 좋고, 여전히 성장하고 싶고,
다시 팀과 함께 의미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어떻게 이 시간을 지나고 계신지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