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와 비교 그리고 더딘 성장
커뮤니티 보면 열심히 하시고 대단한 분들도 정말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si 회사에서 1년 5개월 정도 되었고, 작년 한 해는 유지보수 위주로 하고 사내 프로그램 소스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고
올해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서 맡은 부분 개발을 마치고 현재는 리엑트 프로젝트 유지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코딩이란 분야가 적성에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일단은 국비듣고 정처기 따고 운좋게 취업하여 시작하게 되었는데 갈수록 뒤쳐지는 것만 같고 새로운 걸 습득하는 것도 더디고 어려운 것 같아서 고민이 많습니다
다른 분들은 개인 공부도 하시고, 커리어를 쌓아가시는 것 같은데 저는 주어진 일 처리하는 것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힘들어하는 것 같고 더 발전하고 싶은 생각은 있어도 엄두를 못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앞으로를 생각하면 성장해서 올라가야하는데 일 하면서 겪는 것들을 생각하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고 잘 할 수 있을지 많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현재 회사에서 일하는 것들이나 상사가 저에게 하는 말들과 대놓고 동기와 비교하는 부분들 등, 제가 못하니까 받아들이고 인정하는데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업무에 적응하기보다는 늘 긴장상태인 것 같습니다
퇴근 후 개인역량 향상을 위해 공부한다고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시도해본 것들은 인프런에서 강의 구매해서 듣고 따라서 만들어보기 등등을 했는데 약간의 연관성은 있어도 회사에서 하는 일에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노력하고 잘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제가 하는 말들은 모두 핑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작년 연봉협상에서도 그리고 내년에 다가올 협상에서도 제시하는 대로 받아야 하고, 실력이 없는데 더 받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히 틀린 말인 것도 알지만 개발자로서 계속 일한다고 했을 때 확실하게 탄력을 받아서 성장해야 할 것 같은데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같은 업계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직장 동료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가슴은 답답한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okky에 글을 올렸을 때도 하는 업무가 어렵다 등의 글을 올렸었는데 막상 걱정되었던 프로젝트가 잘 넘어가고 나서도 앞으로의 커리어나 저의 개인적인 실력에 관해서는 고민과 걱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신감을 되찾고 싶은데 계속되는 비교와 무시로 인해서 한없이 낮아지고 작아지고 무너지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