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으로 얻은 것들..
수년전 한 60대 개발자의 프로필을 한번 본 적이 있다.
수행한 프로젝트의 수가 100개가 넘는 어마어마한 개발자였다.
이 수많은 프로젝트를 몇개의 회사에서 했는지 물어보니 30개가 넘는다고 했다.
그러나 이 분을 30번 넘게 이직한 사람으로 낙인찍지 않는다.
나 같아도 회사에 해결할 프로젝트가 있고 이 분이 했던 일과 유사하다면
이 분에게 맡길 것이기 때문이다. 100% 성공할 테니까.
프로그래머에게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와 포지션이다.
뛰어난 기술의 프로젝트에 메인개발자가 될 수 있는지의 여부다.
그걸 얻지 못하면 미래가 항상 불안하고 불투명 해진다.
회사에서 짤리면 성수대교에 가야 할 것 같은 불안함.
작은 회사인지 큰 회사인지를 따져 보는게 아니라
나를 메인개발자로 뽑을 수 있는 회사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큰 프로젝트 밑의 하위 프로젝트의 메인개발자도 당연히 메인이다.)
나는 팀원들 모두에게 메인잡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발전적이고 재미있게 일하는 팀이 된다.
내가 커피를 많이 사줘서 그런게 아니라.. ㅋ
보통 종속적인 서브잡을 API로 나뉘어진 메인잡으로 구성한다.
그리고 언어, IDE툴, 개발방식등 모두 팀원에게 직접 결정하라고 한다.
다만, 캐시카우가 온전치 않은 IT회사에게
하루하루는 죽고 사는 문제의 날들이다.
그래서 IT는 항상 불안하고 평온하지 않다. 공무원 같지는 않다.
머 캐시카우가 온전한 회사도 30%씩 정리해고를 하는 마당이니.
그렇기에 IT맨에게 안정적인 직장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항상 꼭 하나는 얻어가야 한다. 바로 메인잡.
나라는 개발자의 레벨업은 결코 양보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