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읽고 있습니다
알프레드 노벨
노벨상 만든 사람입니다
아빠 임마뉴엘 노벨 때부터 기뢰, 폭약, 건축, 조선 사업을 했는데 뭐 싹 다 말아먹고
아들 셋이서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함부르크 등에 흩어져서 각자 사업을 합니다
책에서 1830~1860년대까지 읽었습니다
아직 알프레드 노벨이 니트로글리세린 폭파유 팔고 있습니다. 아직 다이너마이트 발명하지 못했습니다
책을 1/3이나 읽었는데도 사업이 여전히 어렵네요. 아버지때부터 수십년간 쌓인 실패들, 사고들(화재, 폭발, 소송, 사기..) 뭐 끝이 없는 진창입니다
도대체 알프레드는 언제 성공해서 돈 벌어서 노벨상 만들까요?
알프레드는 생존한 막내아들인데 끝까지 결혼도 못 했어요. 안했을수도 있겠죠
원래 동아시아 농경문화는 장자가 아버지 땅 물려받아서 노부모 봉양 하고
유목민족 해양민족들은 큰자식들은 재산 미리받아서 개척하러나가고 막내가 노부모 봉양한다고 결혼 못하는 경우 많더라구요
노벨가문도 다이너마이트 사업이 큰것은 맞지만 록펠러 가문과 마찬가지로 바쿠 유전을 개발한 석유재벌 중 하나입니다.
아직 제가 읽은 책에서는 큰 형 로베르트가 밥도 겨우 먹는 수준으로 못 삽니다만 아빠때부터 쌓아온 러시아 왕가 귀족가문들과의 인연으로 석유개발에 성공하겠죠
알프레드 젊은 시절 보면 슈베르트가 자꾸 생각나네요. 둘 다 천재이면서도 결혼도 못했고 성병 걸렸고 감수성 풍부하고
물론 알프레드가 훨씬 더 잘 생겼고 가난함의 수준도 달랐었습니다. 알프레드는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그 짐을 짊어진 것이고 사업을 하면서 항상 돈문제에 시달린거고
슈베르트는 뭐.. 집도 없고 피아노도 없고 대작곡가 주제에 피아노도 잘 못 쳐서 노래 부르면서 작곡도 했죠. 매독으로 사망할때 당시에 고아 거지였죠. 친구 몇명만 그의 임종을 지켰고
둘 다 인류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