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상에서의 폐가 탐험?
오키 커뮤니티 게시판 보다보니까
옛날에 크누님이 쓰셨던 글들이 보이고 그중에 뭐 들어가지는 사이트 없나 해서 봤더니

뭐 그냥 이런 사이트가 하나 나오네요

이쁜 글만 올리는 곳이라고 해놓고 제가 오키에서 쓰는 글들보다 더 똥글이긴 한데
2001년도면 아직 저희 집에는 통신 개통도 안했을 시기라서
뭔가 저때 웹을 만든 사람이 대단해보이기도 합니다.
80년대 중반 무렵에 국내에서도 사설 비비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십여년 지난 시점인거랑
2001년으로부터 딱 24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의 저런 사이트들을 봤을때
전자의 경우가 후자의 경우인 24년 격차보다 기술 향상의 체감이 더 큰거같다는건 저만 드는 생각일지요?
물론 스마트폰으로 아무데서나 인터넷을 쓸수있고
그거에 따른 보안 기술이나 뭔가 화려한 치장은 있었어도
체감상으로는 뭔가 PC 자체가 보편화 안됐을 시점 - 모뎀 통신 시절 - 닷컴 버블 시절이냐
닷컴 버블 - …? 바로 현재 시점으로 가는 느낌이랄까…
여튼 저 사이트는 이미 2001년도가 끝나기도 전인 12월에 버려졌고
광고글만 수년동안 올라오더니 광고글마저도 10여년 전에 발길이 끊긴 완전 폐허가 됐네요
이게 다른 면으로 보면 세월 가는게 참 서글픕니다.
저때 젊었을 20대? 10대 분도 지금은 불혹을 넘긴 나이가 다 되셨겠네요
뭔가 오래된 잡지를 봐도 당시에는 젊고 젊은 느낌의 생기있던 누군가의 모습을 지금 현재 시점에서 보는듯한 감정이 섞여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