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주차 회사 분위기가 싸함
8년 동안 여러가지 사정이 있는 정든 회사를 뒤로 하고 사실상 첫 이직을 시도.
회사에 50% 전산, 50% 개발로 충북의 모 업체에 입사 성공했어요
구조가 A 회사가 B회사를 흡수 해서 사실상 B회사가 A회사 아래인데
B회사 소속이고 돈도 B회사에서 받아요
근데 A와 B 시스템 모두 보면서 관리하는 업무라 두 업체 모두 관여하고 있구요.
입사하고 업무 적응하느라 머리 부여잡고 처음 1주일 간은 사실 이쪽 계통은 처음이기도 하고
이직 자체가 처음이라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시간 보냈는데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이다 싶어 마음 잡으려고 하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니 회사 메일 전체 공지로 A회사 희망 퇴직 신청이 떴네요.
매출 감소와 경기도 안 좋아서 라는 이유로 이번 달 말까지 A회사 인원 감축 하는 모양인데
제조업이다 보니 그런 사람들 위주로 신청 받는 듯 하구요.
내 쪽은 아니긴 한데 불안하네요
B회사인 내가 지금 2주일 동안 처음 하는 일이고 하니 불안감, 두려움, 긴장 이런 거 겨우 누르고
‘좋아 그래도 해보자!’ 하고 마음 좀 먹고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거 보니 3주일 동안 겨우 잡아 놨던 거 다시 스믈스믈 일어나고 있어요.
돈은 적게 줘도 워라벨(칼퇴, 야근X) 같은 거 되게 괜찮고
대부분은 전산이 그렇듯 1인 부서라 상사에게 크게 안 치여도 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 곳인데
수습 3개월 기간이니 2개월만 지켜보다 손을 떼야 하나…
아니면 아직 벗어나도 회사도 나도 타격 없을 때 지금 벗어나야 하나 하고 고민 되는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