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신입 웹 디자이너입니다. 처음 받은 외주인데… 이 정도 작업이면 어느 정도 단가가 적정할까요?
안녕하세요. 신입 웹 디자이너입니다.
웹디자인 외주를 처음으로 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일이 점점 커지고 범위가 계속 추가되는데도 금액은 여전히 불명확한 상태라 고민이 많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 의뢰 배경
의뢰 경로: 친구 소개로 친구의 전 직장 동료분이 웹사이트 제작을 의뢰함
의뢰인의 설명: 본인은 직접 사업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자기 친형이 아는 업체의 요청을 대신 전달하는 입장
따라서 실제 의사결정권자는 업체 측인데,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저(디자이너) → 친구 지인 → 업체로 전달됨
이로 인해 피드백/확인도 느리고, 내용 전달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자주 발생
● 초기 작업 조건
기본 레이아웃 참고하여 디자인 + 텍스트/이미지 채우기
처음 합의된 금액: 50만 원
이후 “레이아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너무 포트폴리오 같다”며 전체 구조 전면 리디자인 요청 → 90만 원으로 조정
● 작업 과정에서 추가된 요청들
클라이언트는 구체적인 기획안 없이,
→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 주세요” 정도의 말만 전달
→ 기획/정보 구성/메뉴 정리 등 전부 디자이너가 직접 판단하여 진행
예시안 3개 요청 후 선택, 선택 후에도 계속 디자인 수정 요청
관리자 페이지는 처음 계획에 없었으나 추가 요청됨, 참고자료도 없음
“레이아웃은 다른 홈페이지랑 거의 똑같이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있었음
작업 분량은 PC / 모바일 / 관리자 페이지 포함 총 약 55페이지 이상
현재도 관리자 페이지 일부가 공란인 채 남아 있고, 추가 요청도 계속될 예정
내용 채워야 할 부분도 많지만, 클라이언트 쪽에서 자료 전달이 안 되어 계속 공란 상태
● 커뮤니케이션 방식
실제 업체와는 직접 소통이 안 되고, 의뢰인을 통해 간접 소통
의뢰인은 “기간은 천천히 하셔도 된다”고 말하면서도 피드백에서는 생색을 내며 일정 압박
중간에 금액 관련해서 물어봤을 때는,
→ “그래도 이 정도 했으면 200만 원은 받아야 하지 않겠냐”
→ “코딩하시는 분께 잘 말씀드려서 디자이너님은 많이 챙겨드릴게요”
→ 하지만 여전히 정확한 계약이나 확정 금액은 없음
● 현재 느끼는 점
처음에는 단순히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돈도 벌고’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요청이 늘어나고 소통 구조도 비효율적이고 명확한 기획 없이 디자이너가 모든 걸 감당하는 상황이 되면서
→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 질문드립니다:
신입 웹 디자이너 기준, 이 정도 분량과 작업 범위라면 어느 정도 금액이 적정할까요?
“200은 받아야 하지 않겠냐”는 말만 있고 확정 금액이 없는 상황에서, 이대로 계속 진행해도 괜찮은 걸까요?
작업 마무리 후 정산은 어떻게 요청하는 게 가장 좋을지, 경험 있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시 이런 상황에서 정리를 중단하거나 정리하는 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정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
(정신적으로도 좀 지치는 중이라 현실적인 말들 많이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