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파운더가 답이다!
한국은 개발자이면서도 자기기술 하나 없는 분이 95%입니다.
개발자를 프로그래밍 언어별로 초급/중급/고급으로만 나누는 슬픈 현실.
아무런 개인 색깔도 없고 기술도 없습니다. 언어의 이해도만 있죠.
열심히 코테수능만 준비하고 있죠.
오픈소스라고 하면 열심히 학습해서 도입하거나
몰래 replace해서 내가 만든 것처럼 위장하거나
조금씩 기여하며(컨트리뷰터) 양반문서를 노리거나(커미터)
한국에는 내가 오픈소스를 파운더(처음 만든 사람)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개발자가 극히 적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죠.
그러나 오픈소스는 파운더만이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개발자사회 기여를 통해 진정한 나눔의 정신을 배운다? 오.. 노..
IT는 좋건 싫건 이직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마치 금광을 캐는 것 같이 금이 안 나오면 꽝이거든요.
자영업은 한달뒤부터 매출이란게 발생하지만
IT는 SW가 완성하기까지 주구장창 수십억에서 수백억을 넣고
1~2등을 못하면 해체되는 산업입니다. 아니면 기업가치 제로의 좀비.
그럼 개발자는 수십년의 경력동안 수십번의 회사를 이직하게 되는데
항상 개발을 처음부터 시작하면 결국 아무런 노하우도 남질 않습니다.
즉, 회사의 기술을 유지보수 할 것이 아니라 내 기술을 회사에 붙여야 합니다.
다시 말해 먼저 내 기술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GITHUB에.
하지만 회사에는 아직 꼰대가 많습니다. 이렇게 따질 겁니다.
회사에서 월급 받으면서 개발해 놓고 그게 어떻게 너의 오픈소스가 되느냐?
그렇기에 평소에 회사의 프로젝트와 별도로 내 기술을 준비해야 합니다.
비공개-오픈소스로.
그리고 이직을 한 뒤에 내 오픈소스 기술을 쓸만한 프로젝트를 발견하면
여타의 오픈소스들과 함께 막 공개한 내 오픈소스를 회사에 제안하여 붙이는 겁니다.
그 오픈소스가 내 것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컨데 회사는 독특한 json파서가 필요했고 내 오픈소스가 그 역할에 맞기에 쓰여질 뿐.
그리고 회사의 프로젝트가 견고해지면서 내 오픈소스 기술도 견고해 집니다.
수많은 사용사례를 먹고 기술은 깊이를 가지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여러번 엎게 됩니다.
내 기술의 철학과 생각의 그릇이 커지는 것입니다.
내 기술이 처음에는 별 것이 아니었을 지라도
여러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점점 대단한 기술로 성장하게 되고
나라는 개발자 자신도 함께 성장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커밍아웃을 하면 됩니다. 내가 파운더라고.
내 기술을 자기 회사의 프로젝트에 접목하기 위해서 나를 스카웃라는 날이 옵니다.
자기기술이 있는 개발자를 프로그래머라고 불러야 합니다.
언어이해도만 가진 개발자를 코더라고 불러야 합니다.
수십년의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한 길을 파면 가능합니다.
새로운 엔진도 내가 만들 수 있고 새로운 OS, 새로운 브라우저도 만들 수 있습니다.
수십년동안 갈고 닦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