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사 고민이 많습니다.
첫 회사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업무 받고 잘 보이려고 야근까지 일부러 해가면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바이브코딩만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라고 하셔서 이게 맞는건가 싶네요.
저는 첫 회사에 들어가서 코딩 컨벤션에 따른 개발, 코드 리뷰를 받으며 어떻게 컴포넌트를 구현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관리하는게 좋고 어떤건 props로 내릴지, 어디서 api 콜을 해서 데이터를 관리하는게 좋은지, 어떻게 해야 성능 최적화를 할 수
있을지 사수분들과 의논하면서 성장을 하고 싶었습니다.
에러는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고 테스팅은 어떻게 하고 테스트 코드는 어떻게 작성하고 등등…
그런데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은 단순히 커서 시켜서 나온 코드 복붙이 끝이고 코드 리뷰 할 시간이 없고 ai가 나보다 대답 잘
해줄테니 잘 물어보면서 하라는 상사와, 바이브 코딩 잘못된 것 같다고 이거 아닌거 같다고 해도 그런 낭만 부릴 시간이 없다며
시대에 적응 못하는 신입으로 보는 CTO만 있는 것 같네요. 현재 프로젝트는 거의 혼자 개발을 하고 있어서 사수도 없고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ㅎㅎ 아키텍쳐 설계, 테스팅 코드, 성능 최적화, 코드 컨벤션 그런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이제 정말 디자인과
기획까지 해야 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개발자로 들어왔는데 ai 상담가, 기획 역할만 하고 있는 것 같아 자괴감이 듭니다.
그래서 일단은 1년만 버티자 마인드로 이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진짜 바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서 힘드네요…
이력서 준비하면서 이 회사에서 내가 배운게 뭔지 쓰려고 했는데 생각이 하나도 안 나길래 정말 물경력이 이런거구나 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이러한 비슷한 상황에 물경력만 쌓이실 때,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저는 1년까지만 버티면서 이직 준비하다가 더이상 안되겠다 싶을때 1년 이후에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이직 준비를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이 회사에서 계속 있는게 성장은 안되고 발목만 잡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