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백엔드로 취준중인데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달부터 취준을 시작했는데 불안과 고민이 너무 많아 조언을 받고자 합니다.
98년생 남자이며 컴퓨터 공학 전공으로 4년제 지방대를 올해 2월 졸업했습니다. 학점은 3.7정도고 취득한 자격증은 없습니다.
학업 중간에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휴학 후 42서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c/c++로 리눅스, 철학자, 소켓프로그래밍 등 컴퓨터 공학 지식을 배웠습니다.
가장 많이 익숙한 언어는 c++입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다양한 개인/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오랜 시간 익숙해져있습니다. 또한 팀프로젝트로 진행한 과제에서는 백엔드 파트로 참여해 장고로 jwt 안증을 포함한 회원관리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졸업 작품으로 온라인 저지 사이트를 구현하며 express, rabbitmq, 파이썬등을 경험했습니다.
취준을 시작하며 예상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많이 당황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언어를 써오고, 원하는 직무도 딱히 고르지 못한채로 일단 지금 하는 공부에 집중하면 취업에 도움이 될거라 예상했지만 현실은 많이 달랐습니다. c++에 익숙해져 이 언어를 쓰는 곳도 가능할 것 같고, 백엔드도 졸업작품으로 해봤으니 백엔드 포트폴리오로 쓸 수 있을 것 같고… 여러 직무에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을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지금와서 프로젝트들을 다시 살펴보니 졸업작품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기능 개발에 급급하여 mvc 패턴을 적용하지 않고 만드는 등 다른 사람들의 프로젝트와 비교했을때 많이 부끄러운 상태였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걱정과 고민들 때문에 불안감이 너무 커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제가 지금 하는 고민들을 아래에 최대한 정리해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아직 작성중이지만 아래 고민들과 함께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ellow-hill-8c3.notion.site/216a8850ea6d801f8edde119ef8ad059
1.기술 스택 결정에 대한 고민
위에 작성한 대로 c++에 익숙하며 다른 언어들은 한번씩 경험해봤지만 유독 자바와 스프링은 한번도 써본적이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공고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스프링을 무시하고 취업을 준비하자니 얼마나 걸릴지 감이 오지 않아 일단 다른 언어보다 취업이 그나마 쉽다고 하는 스프링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다만 이전까지 익혀온 스택들을 포기하고 처음부터 이력을 채워나갈 생각을 하니 너무 불안하고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얼른 기존 포트폴리오 정리를 끝내고 경험해본 언어를 쓰는 직무라면 어디라도 최대한 지원을 넣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계속 들어 자바를 공부한다는 결정이 과연 더 나은 선택이 맞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2.취준 기간에 대한 고민
나이도 28이라 하루빨리 취업에 성공해야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익숙한 것들을 포기하고 처음부터 공부하자니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겠고 하루빨리 취업에 성공하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챙기고 길게 봐야한다는걸 알면서도 자꾸 조급해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입니다.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고민과 걱정을 최대한 정리하니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해야 할 일도 정하지 못하고 이걸해봤다가 저걸 해봤다가 하면서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