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 아침의 나라 -1-
예전부터 쓰고 있던 소설인데 예전 자료를 찾다가 보여서 1편을 올려봅니다.
반응이 괜찮으면 다음 편도 계속 올려보도록 할게요.
망할 스팸단어 설정… ㅡㅡ
2018년 9월 1일 D-Day 04:00
대한민국 독도 경계 초소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의 달은 바다를 비춰주고 있었다.
고요한 바다에 파도소리만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해주고 있었다.
“박일경, 근무교대시간 몇 분이나 남았냐?”
“38분 남았습니다, 김상경님”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안가? 피곤해 죽겠는데…….”
김상경이 짜증섞인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나 잠시 눈 좀 붙일 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바로 깨워.”
“알겠습니다.”
10분후…….
“김상경님, 일어나보십시오.”
박일경이 다급한 말투로 김상경을 깨웠다.
“아이씨, 왜?”
김상경이 짜증난 말투를 하며 잠에서 깨어났다.
“저쪽 바다를 좀 보십시오.”
“뭔데 그래?”
“저기 불빛 같은 거 보이지 않으십니까?”
“불빛? 망원경 가지고 있지? 줘봐.”
“불빛 같은 거 안 보이는데? 어디에 불빛이 있다는 거야? 이 자식이 선임의 단잠이나 방해하고 말이야.”
“허튼 소리 하지 말고 근무교대까지 소대장님이나 순찰 오시는지 잘 봐.”
2018년 8월 24일 D-7 19:00
일본 도쿄 방위성 상황실
방위성 상황실에는 각료들이 모여있었다.
“방위대신, 우리 자__위대가 다케시마 점령을 하게 되면 성공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가?”
“총리각하, 지금 다케시마 분쟁으로 양국 간의 긴장관계이긴 하지만 90% 이상 성공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케시마가 점령이 되고 나면 육상자__위대가 해상자__위대의 지원을 받아 부산을 점령하고 신속히 대한민국 서울로 치고 올라갈 것입니다.”
자신있는 목소리로 이치다 방위대신이 총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절대로 대한민국이 알아차려서는 안 되니까, 작전개시일까지 보안유지 철저히 하게.”
“그래도 미국에는 알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미국에는 출병 시작과 동시에 알릴 것이네.”
2018년 8월 25일 D-6 09:00
일본 요코스카 해상자__위대 사령부
“야마구치 해상막료장님, 이치다 방위대신님에게 긴급__전화가 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치다 방위대신님.”
“야마구치 해상막료장,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잘 듣게.”
“우리 일본이 다케시마를 점령을 할 것이야. 작전일자는 9월 1일 오전 1시.”
“작전이 시작되면 함대를 이끌고 다케시마를 포격해주길 바라네.”
“포격이 끝나면 육상자__위대가 상륙작전을 펼쳐서 남아있는 적들을 섬멸할 것이다.”
“다케시마가 성공적으로 점령이 되고나면 육상자__위대가 대한민국 부산을 점령하기 위해 해상자__위대의 함대를 파견해야 하네. 항공자__위대가 해상자__위대를 지원할 것이니 영공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아도돼.”
“이미 총리각하와 이야기를 끝냈고 천왕폐하의 재가도 얻었어.”
“이 작전은 극비사항이니 보안에 각별히 신경써야해.”
“알겠습니다, 방위대신님”
“야마다 이등해위! 지금 당장 각 지방대의 사령관들을 호출해.”
“예, 해상막료장님”
2018년 8월 25일 D-6 17:00
일본 요코스카 해상자__위대 사령부 지휘통제실
“내가 각 지방대의 사령관들을 부른 이유는 9월 1일 새벽 1시를 기해 다케시마 점령 및 대한민국 영토 점령 작전을 시작한다.”
“오늘 오전 방위대신님으로부터 작전을 하달 받았다. 이 작전은 내각 및 군 수뇌부들이 결정한 사항이다.”
“각 지방대 사령관들은 함대를 정비하고, 대외적으로는 육해공 합동훈련으로 오전에 실시되는 걸로 되어있다.“
“이 작전은 극비사항이니 작전개시일까지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각 지방대 사령관들은 8월 28일까지 세부작전계획을 수립해서 보고하고 8월 29일에 다시 모여서 작전을 확정한다.”
“질문들이 있는가?”
“대한민국과는 전면전을 시작하는 것입니까?”
“그렇다, 우리의 임무는 다케시마를 초토화하는 것과 육상자__위대가 부산에 상륙하기 위해서 해상자__위대의 함대가 지원을 해줘야한다. 물론 우리는 항공자__위대의 지원을 받을 것이다.”
“작전개시일까지 작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 철저히 해야 한다. 알겠는가?”
“예.”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의 동향을 잘 살펴야될 것이야,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작전이 실패한다.”
“현 시간부로 모든 정보라인을 가동해서 대한민국 해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도록.”
“우리 일본의 국운이 달려있는 일이다.”
각 지방대 사령관들은 긴장한 눈빛으로 야마구치 해상막료장에게 거수경례를 한 후 지휘통제실에서 나갔다.
“우리가 다시 대한민국을 점령한다니 흥분이 될 지경이군요.”
마이즈루 지방대 나나이치 해장이 각 지방대 사령관들에게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문제는 미국이 대한민국을 공격하게 가만히 두고 볼지가...”
사세보 지방대 사사키 해장이 말끝을 흐리며 말했다.
2018년 8월 31일 D-1 22:30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선배님 큰일 났습니다. 일본에서 방금 첩보가 들어왔는데 일본의 해상자__위대 함대들이 대거 어디론가 이동했다는 첩보입니다.”
“뭐? 일본이 함대들을 대거 이동시켰다고? 그냥 훈련하러 간거 아냐?”
“근데 이렇게 야심한 밤에 대거 이동 한다는게 수상하지 않습니까?”
“국방부에 연락은 해봤어? 국방부에서는 뭐래?”
“국방부에는 아직 연락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국방부에 연락해 봐. 국방부는 일본으로 부터 훈련에 대한 통보를 받았을지 모르니까...”
2018년 8월 31일 D-1 14:00
미국 백악관
“대통령님 일본에서 긴급 연락이 왔습니다.”
“무슨 일이지? 연결해주게.”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각하. 요시다 총리입니다.”
“요시다 총리, 오랜만입니다. 어떤 일로 긴급하게 연락을 주신겁니까?”
“저희 일본이 일본시각으로 9월 1일 새벽 1시를 기해서 다케시마와 대한민국 부산을 공격합니다.”
“뭣이? 대한민국을 공격한단 말이오?”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미국에게 양해를 구하기 위해서 연락을 드린겁니다.”
“대한민국에 우리 주한미군이 주둔해 있는 것을 아실텐데요?”
“아, 물론 잘 알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서울 점령 전에 병력을 철수해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저희도 미국과 전쟁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린 대한민국 점령이 목표이니까요.”
“우린 일본의 대한민국에 대한 침략을 묵과할 수 없소. 당신네들은 정식 군대로써 승격도 하지 않은 상태가 아니오?”
“미국에서 묵인해주시기만 하면 북한 공격에 일본이 동맹국으로써 선봉장에 서겠습니다.”
“원한다면 북한 멸망 후 북한에 대한 지배권도 인정해주겠습니다.”
“보좌관. 국무위원들을 긴급 소집하게.”
해네시 미국 대통령이 글라이튼 보좌관에게 지시를 하였다.
“국무회의를 거쳐 그대에게 알려드리겠소.”
2018년 8월 31일 D-1 15:00
미국 백악관
“1시간 전에 일본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에 일본이 대한민국을 공격하겠다고 연락이 왔소.”
“우리가 묵인해주면 북한 공격에 일본이 선봉장으로 나서주고 북한 멸망 후엔 지배권도 인정해주겠다는데 어찌하면 좋겠소?”
“대통령님 대한민국엔 미국의 군인들이 주둔해 있고, 대한민국도 엄연히 우리의 우방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라고 강력하게 압박을 해야 합니다.”
해밍턴 국방장관이 강한 어조로 이야기 하였다.
“대한민국이 우리의 우방국이기는 하나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더욱이 북한의 지배권을 인정해주겠다면 중국을 견제하기도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맥클레인 CIA 국장이 이야기 하였다.
“좋소. 그러면 일본의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을 묵인하는 걸로 하겠소.”
한참을 생각 후 해네시 미국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에게 이야기 하였다.
2018년 9월 1일 D-Day 01:00
대한민국 독도 동쪽 50KM 영해 다용도 운용모함 카가 작전통제실
“각 지방대 사령관들은 모였나? 그럼 작전을 하달하겠다.”
“이번 작전명은 아침의 나라이다. 미국에는 우리가 대한민국을 점령 후 북한 공격에 동맹국으로써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는 조건으로 동의를 얻었다. 그러므로 새벽 4시에 30분에 다케시마를 포격한다.”
“다케시마에 대한 포격이 끝나면 육상자__위대가 다케시마 점령에 나설 것이고, 우린 육상자__위대의 부산 점령을 위해서 부산으로 이동한다. 부산 주요 거점도 포격으로 날려버리고, 부산도 점령하게 되면 그 곳에 임시 해상자__위대 사령부를 세울 것이다.”
“이제 각 함대로 돌아가서 공격 준비를 하도록.”
야마구치 해상막료장이 각 지방대 사령관들에게 명령을 전달했다.
2018년 9월 1일 D-Day 04:30
대한민국 독도 경계 초소
쾅!!
갑작스러운 포성 소리에 독도 전체가 흔들렸다.
경계 초소의 조명이 한순간 꺼졌다가 붉은 비상등이 깜빡이며 켜졌다.
이어지는 경보음은 아침의 고요를 단숨에 깨버렸다.
“뭐야 이건? 폭발음이었어?”
박일경은 반사적으로 몸을 땅에 엎드리며 소리쳤다.
김상경은 정신없이 무전기를 들고 외쳤다.
“여기는 독도 경계 초소! 정체불명의 함대에게 포격을 받고 있다! 지원 요청한다! 반복한다, 포격을 받고 있다!”
무전기 너머로 지직거리는 잡음이 끼어들더니 이어지는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는 상황실. 독도 초소, 생존 여부 확인 바란다. 상부에 보고가 되었고 공군 및 해군 긴급 대응 명령 중이다. 버텨라.”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해가 뜨는 것이 아니었다.
불길과 연기, 폭발이 독도의 하늘을 물들였다.
초소 외곽의 방벽이 포탄에 맞아 산산조각 났고, 바위 틈에 숨어 있던 병사 하나가 파편을 맞고 쓰러졌다.
제1 감시소 건물은 포탄 두 발을 맞고 무너져 내렸으며, 감시탑 안에 있던 병사는 탈출하지 못한 채 구조요청도 없이 사라졌다.
“김상경님! 이쪽으로! 방공호 쪽으로!”
박일경은 피투성이가 된 왼팔을 감싸며 김상경을 끌었다.
그러나 방공호 입구마저 포격으로 무너져 있었다.
그들은 부서진 콘크리트 잔해 사이에 엎드린 채 다시 무전을 시도했다.
“초소, 초소! 응답 바란다! 생존자는 있는가!”
무전기 너머에서 수신된 목소리는 점점 끊어졌고,
김상경은 이를 악물며 중얼거렸다.
“이건 훈련도 아니고, 사고도 아니야. 진짜 전쟁이다…”
2018년 9월 1일 D-Day 05:00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작전상황실
레이더와 위성 영상이 대형 스크린에 표시되며, 독도 인근에서 포격을 감행 중인 일본 해상자__위대 함대가 식별되었다.
수면 위에 떠 있는 건 군함이었고, 바다엔 포격 후 폭발한 석유와 잔해들이 떠다녔다.
“확인된 적 함선 8척. 전부 해상자__위대 소속. 미사일까지 장착된 전투함 포함.”
“포격은 30분 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독도 경계 초소와 감시 시설 전반이 궤멸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합참의장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
“놈들이 정말로 미쳤군…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공군 즉시 출격 준비. F-15K 편대, 동해 상공으로 긴급 전개!”
“해군, 동해 기동전단 전면 출항 명령하라! 부산은 그 다음이다!”
“계엄령 건의안, 대통령께 전달했다. 각 부처도 전시 대응 모드로 돌입하라!”
2018년 9월 1일 D-Day 05:15
대한민국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어둠 속 활주로에 붉은 유도등이 깜빡이자, F-15K 전투기들이 엔진을 가열하며 이륙 준비를 끝냈다.
정비병들은 굳은 표정으로 마지막 확인을 마치고 손을 들어 올렸다.
조종석 안의 대위는 동료와 무전으로 확인했다.
“타겟은 독도 인근 해역, 일본 해상자__위대 함대다. 발포 명령은 작전통제실로부터 곧 하달된다.”
“한 놈도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어 주자.”
이륙 신호가 떨어지자,
우르르르릉?!
고열의 제트 화염이 활주로를 뒤덮으며 전투기들이 하늘로 솟구쳤다.
대한민국의 반격이 시작되고 있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