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연봉이란 없습니다.
요즘 이상한 글이 자꾸 올라와서 적어봅니다.
20여년전에 신입을 10여일 과정으로 3년차 경력자로 파견보내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iBatis, Oracle, ejb, Javascript, tomcat.. 이렇게 실습환경을 만들고, 영상이든 문서든 보면서 하루에 1개씩 따라하고 20여일 뒤에 파견을 보내게 됩니다.
저런거 10개 했으니 적정연봉이 얼마인거 아닌가? 하고 같습니다. 지나치다면 6개월 파견뒤에(어느정도 경험이 있었겠죠) 상위업체 입사제의를 여러번 받았으니 적정연봉은 얼마얼마가 적절하지 않냐고 하는게 맞을까요?
초반에 30여개 회사를 거치는 동안 어린연차의 친구들중 상당수는 능력대비 연봉이 상당히 다르다는것을 알았고, 적극적으로 가이드를 해 주기도 했습니다. 지난후에 생각하면, 성실과 개발능력이 조금 좋았을뿐인 친구들에게 괜한일을 했다고 생각도 듭니다.
개발 능력만으로 연봉의 상승 기회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회사와 궁합이 맞아야하고, 이직 기회가 있어야 하고, 능력이란게 개발외의 능력도 절반은 차지하기 때문에 그것도 중요합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 불만이 많은것은, 개발능력을 제외하더라도, 이외의 능력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직장으로의 이직능력, 혹은 적절한 인맥보유능력, 회사를 보는 능력...
우리나라 평균소득, 평균 급여, 내가 나온 대학동기들의 평균 급여가 얼마니 그 이하는 현재의 일을 그만두고, 더 주는곳으로 이직하세요? 이렇게 말 하는게 맞을까요?
내가 5년차인데 혼자서 시스템을 관리하며 a,b,c,... 기술로 어렵지만 안정적으로 개선해왔다. 적정연봉은 얼마인가요? 이건 모릅니다. 대부분의 경우 현재 그곳의 급여가 적정 연봉입니다.
그리고 다른사람의 연봉을 깍아내리는것은 그리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