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전산직 vs 연봉 5천 중소 계약직
요새 나이 30을 넘어서 진로에 고민이 많아 자꾸 이런 고민만 올리네요.
연봉 5천 중소에 계약직(정규 전환 가능성은 있음)으로 이번에 2년차에 3천 정규직에서 점프이직 성공했는데
제가 개발은 되게 재밌어 하고 개발 재능도 꽤 있어서 경력 대비 실력도 진짜 금방 느는 편이에요. 1~2년마다 이직이 잦은 분야인데 내가 이직을 위한 공부는 정말 싫어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코딩테스트, 면접 발표 준비 같은 거요. 근데 이걸 평생 해야한다는게 많이 부담이긴 해요.
그리고 제가 비전공 학벌에 학점이 안좋아서 대기업같은 좋은 회사는 진짜 불경력 쌓여서 경력직으로 갈거 아니면 중고 신입 이런걸론 불지옥시장인 요즘 서류합격이 전혀 안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5천 계약직 서비스 개발 회사 다닌다고 쳐도 앞으로 공기업을 준비할지 7급 민경채를 준비할지 그냥 쭉 사기업으로 이직시장 밀고 나갈지 진로도 되게 다양하고 인생 진로에 대해서 머리도 많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9급이라도 공무원 생각도 좀 많이 나는데. 공무원 친구들은 그냥 경력살리는게 어떻겠냐고 하는데 아깝다고. 정작 그 친구들은 공무원을 준비했고 이러나 저러나 당장은 힘들어도 노후보장에 5~60살만 되어도 나름 고연봉에 안정적이라는건 큰메리트인 것 같고
제가 가장 걱정하는 대 ai시대에 경쟁에 밀려 나중에 치킨집하고 있을 것 같은 불안한 미래 때문이야 내가 4~50까지나 일하고 있을까 하는 불안감... 언제까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만 하고 있어야할까 회사 다니면서도..
그리고 일단 나이가 벌써 30초를 지나가고 있는데.. 대기업 당장 가는거 아니면 돈을 조금 더 벌지언정 어떠한 사회적 명예도 없고. 솔직히 야근도 잦아서 일집일집하면 사람 만나기도 힘들어서 연애를 하거나 새로 시작도 힘든것 같아요(그냥 저만 그럼 이건)
요약
이번에 5천 계약직에 붙었는데 미래가 걱정되는 상황에 공무원 생각이 난다.
개발은 무척 좋아하지만 개발을 위한 스터디 좋아하는거지 이직을 위한 스터디는 좋아하지 않고 스펙이 좋지도 않다. 하지만 잦은 이직을 빼 놓을 수 없는 분야다.
그런데 공무원 친구들은 계속 오지 말라고 함. 합격한데 안간다고 선언하고 퇴사하고 공부하러 갈지 아니면 그냥 이직할지 고민
최대한 많은 시각이 필요한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