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개발자분들은 어떤식으로 개발하는지 궁금합니다.
1년정도 회사에서 자체솔루션 ERP시스템의 웹 개발 및 유지보수를 맡았던 경험이 있고, 현재는 이직하여 다른회사에서 ERP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를 하고있습니다.
전 회사에선 이미 짜여져있는 화면과 코드들을 어느정도 가져와서 재사용하는 느낌으로 하는 개발이 많았고, 물론 거기에서 제가 새로 짜거나 추가한 기능들이 많기도 하고 새로 만든 화면들도 많지만, 단순하게 CRUD 연산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툴에만 익숙해지고 숙련됐지 내가 발전한다는 느낌이 크게 없었습니다.
현재 근무하는 회사도 새로운 페이지를 개발할때 왠만하면 이미 짜여져 있는 소스를 재활용해서 개발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이게 훨씬 빠르고 편한건 알고있습니다.
근데 학생때 제가 했던 프로젝트들은 다 0에서부터 만든것들이라 현업에서도 그런 느낌으로 할줄알았는데, 그런것보단 코드를 리팩토링하는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한번은 같은 툴(넥사크로나 파워빌더같은), 같은 프레임워크,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비슷한 기능들을 개발하는 회사로 면접을 봤는데 면접관님이 말씀하시길 그건 개발을 한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조금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내가 전 회사에서 한게 개발이 아닌가? 근데 이 회사에서 하는 업무들은 내가 다 할수있고 같은일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물론 제가 웹개발이라서 코드를 재사용하는게 잦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긴합니다. API연동하거나 간단하게 CRUD 연산을 하는게 위주라 생각하거든요 1년차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서비스회사나, 다른 개발자분들은 어떤식으로 개발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처음부터 자기가 짜는지.. 아니면 코드 재사용을 많이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