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고 보니까
출산율이 왜 이 지경인지 알거 같아요.
애를 키우려면 어쨋거나 일을 줄여야 하는데…
파트타임으로 일하려 하면 회사가 싫어해서, 파트타임이 가능한 저소득 직종으로 가야하고…
그러면 소득이 안되어서 생활이 안되고..
나라에서 100% 애를 봐주는 것도 아니고,
회사보고 다 감당하라는 것도 말도 안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내가 다 감당은 못하겠고.
출산율 올리겠다고 뿌리는 돈이 몇조단위라는 데, 제가 볼땐 택도 없네요.
저희 가정에서 느끼기엔, 당연히 그런 혜택들이 큰 도움이 되지만, 차라리 우리 부부가 밖에서 제대로 일할수만 있게 해줘도 이거보다 훨씬 더 풍족할텐데 하는 느낌이랄까…
최소 국방예산 이상은 부어야 티가 나도 날거 같은데.
당연히 그렇게 돈뿌리느니 차라리 보육제도를 더 완비하던가… 아님 직원의 보육이나 육아에 도움을 주는 회사에 베네핏을 주고 안하는 회사에 패널티를 주던가…
이상, 애 등원 시키고 헐레벌떡 출근했다가, 애 다쳤다는 소식에 한시간도 못 일하고 죄송하다고 빌며 병원으로 달려가는 애아빠의 한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