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관련 고민이 있어 선배님들에게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6년차 SI 개발자입니다.
올해 연봉 협상에서 제가 생각했던 연봉과 크게 맞지 않아 이직을 결심하고 활동한 결과 한 중견 기업으로부터 면접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이직을 하려고 생각을 했는데 몇 가지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직하는 회사에서 먼저 제시한 금액이 거의 지금 회사에서 받는 연봉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연봉은 기본급은 동일하고 그 외 변동성과금 240을 추가로 제시하였습니다.
다만 제가 이직하는 회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조사를 하였을 때 알아본 연봉에 비해서 약 800정도 적습니다.
제 기본급이 적은 것을 빌미로 후려치려고 하는 것과 현재 기대 연봉 및 작년 원천징수를 보고도 이렇게 낮게 측정한 것에 대해 상당히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일단은 연봉을 올려서 협의할 생각이지만, 올려줄 생각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는 현재까지 일해온 도메인과 전혀 다른 일이라는 점입니다.
먼저 저는 금융SI를 주로 해왔습니다. 하지만 상대 회사는 솔루션 회사이며, 제가 합격한 포지션은 솔루션 운영 직무입니다.
기술 스택의 경우 금융SI에서 사용하였던 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이직 시 금융 도메인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데 이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위 두 가지가 걸려 처음에는 이직을 안하는 방향으로 생각하였으나 이직 기회를 잡은 시점에서 현 상황이 많이 걸립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 미래가 많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SI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12월부터 5개월 째 일이 없는 상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 중이지만 현재 시장상황이 많이 안 좋은지, 만족할 만한 사업을 수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회사가 사실상 대표 인맥으로 돌아가는 회사인데 대표가 곧 은퇴할 나이시고, 본인도 은퇴하시려고 준비하는게 보입니다.
그렇기에 회사가 현 상황보다 좋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다만 회사가 금융권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기에 바로 망하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현재 이번 연휴를 이유 삼아 답변을 보류한 상황입니다.
연봉만 맞는다면 이직을 할 텐데, 처우협의가 잘 안되었을 경우 이직을 할지 안 할지 현 상황과 더불어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아마 저와 같거나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선배님들께서는 이 때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인지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연휴 기간 내내 고민 중이지만 확실하게 답을 내리기 어려워 조언을 구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