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경력2년차 SM개발자 고민 (적성과 미래 방향)
34살, 경력 2년 차 SM 개발자로서 고민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이전에 영업 일을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퇴사 후,
국비 지원 교육을 6개월 수료하고 개발자로 전향해 현재는 SM 업계에서 2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사께서 저에 대해 아쉬운 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1.겉으로 보기엔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과연 업무 외 시간이나 휴일을 활용해 개발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지난 2년 동안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취득했지만, 회사 업무 외에 별도의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진 않았습니다. 회사 내부 도커 스터디에는 참여했고, 개인적으로 Kafka 관련 서적도 읽으며 공부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개념을 이해하는 데 그쳤고, 실습이나 프로젝트로 연결하지 못한 채 마무리되었던 것 같습니다.
2. 신기술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상사께서는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늘 호기심을 갖고 직접 시도해보시는데,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신기술이 나와도 ‘필요하면 그때 배우면 되지’라는 생각이 강했고, 평소에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해서인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제게 잘 맞고 개발자라는 직업도 그 점에서는 적성에 맞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나 호기심, 그리고 개인 프로젝트를 즐기며 주도적으로 해보는 부분에서는 여전히 소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 성격의 게으름 때문인지, 아니면 지금의 환경에 너무 익숙해져 매너리즘에 빠진 것인지, 저 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있지만, 지금의 실력과 상황에서 이직이 쉽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건 분명히 느끼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적성과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신적 있으실까요?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