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업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신입 클라우드 스토리지 개발로 입사해 4개월차인 상황입니다.
JD는 computer science/engineering 전공자 or 5년 유관 경력이었고 안내를 받을 때 주니어도 필요하다고 해서
컴공 학부졸에 무경력인 상태로 지원한 회사였습니다.
영어 스피킹 프리 테스트, 인적성, 1/2차 기술+라이브 코딩 면접(화상)까지 거치고 갔지만..
업무 환경이 어떤지에 대해선 명확히 전달받지 못했었어요.
막상 입사하니 한국지사엔 해당 직무의 개발인력이 없고 인도, 미국, 일본에 관련 인력들이 있는 상황이라 대부분의 업무와 인수인계를 화상과 메신저로 받고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도움 청할 곳이 마땅치 않아 홀로 찾아서 배워야하는 상황이었어요.
신입 모집 안내자료가 필요한 시점엔 저희 팀의 개발 도메인과 직무를 아는 사람은 제가 유일한 상황이어서 신입 3개월차에 그동안 배운 정보를 엮어서 만들기도 했고요.
그러다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투입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서비스 계열사지만 타 계열사의 요구사항과 마감 일자를 맞추는 게 핵심이라 Due date가 중요했어요.
동시에 코드 리뷰가 필수라 코드 스타일과 퀄리티가 떨어지면 머지 자체가 불가능했고요.
성장을 기다리는 분위기라면 따라갈 의욕은 넘쳤었습니다.
Due date를 미루더라도 제 PR에 달린 팀원들의 피드백들과 요구사항에 맞춰서 일일이 리팩토링과 테스트를 거치며 개선해 나갔으니까요.
문제는 어느 팀이던 주니어가 성장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퍼포먼스가 쳐지면 팀에서 즉시 직무 해제를 시키고 이동을 장려하는 분위기예요.
이번 주는 하던 스토리지 개발에선 손을 놓고 도커 이미지 용량 최적화를 진행하라고 전달 받았습니다.
다음 주에 팀 이동 여부를 논의한다고 하네요.
이번에도 이동하게 되면 4개월 간 거쳐간 곳만 세 팀입니다..
부서 자체는 동일하지만 혼란스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US헤드님과 한국지사 매니저님께서도 당사자인 저말고 다른 부서원을 통해 제 업무를 전달하는 상황이고요.
재직기간 4개월로 전세를 잡을 때도 잡음이 많아서 스트레스였는데,,
신용과 처우는 신입이고 바라는 눈높이는 경력인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이번 달은 정말 멘탈이 나갑니다..
다들 신입 시절엔 어떻게 이겨내셨나요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