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KY도 참 tribal 해지고 있네요
운영진께
인터넷 게시판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죠. 나도 사람인지라 할 얘기 다 하고 살아서, 어쩔 수 없이 이제 Q&A 쪽만 보고 살아야 겠습니다. 실제로, 커뮤니티 글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 분들이 Q&A에는 갑자기 많이 등장하시는 것 보니, 애초에 그런 점잖은 분들은 아에 커뮤니티 게시판을 전혀 보지 않고 활동하지나 봅니다?
같은 개발자들이 모인 곳이라고 사람들이 들어왔는데, 서로 똥 젓는 어그로성 글에 동요되고 진흙탕 싸움하는 것 보면, 막 개발을 시작하는 학생 분들이나, 같은 뜻을 가지고 오시는 경력있는 개발자들이 보시기에 그리 좋아 보이지 않죠.
https://www.reddit.com/r/cpp/comments/1gyo81u/a_direct_appeal_to_ufoonathan_to_unlock_the/
Top mod here. Look, the original post was an absolute dumpster fire. All of the mods are volunteers, and we don't get paid enough to deal with that. […] I wish people on the Internet could be trusted to discuss things in a level-headed manner regardless of the subject, but that is very much not the world we live in, even among programmers.
…
As moderators, when a controversial topic comes up, we don't like to lock down discussion, since this subreddit is one of the few places that the C++ community can gather as a whole.
사람들은 여전히 원숭이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모여두면 싸우게 되는 것이 현실이죠. 이 사이트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운영진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필터링(까진 할 필요 없고, 다른 곳에서 하는 것처럼 글을 동결시켜 버리는 것도 충분함) 해야 할 글들은 하셔야 합니다. 아마 사이트에서 벌리는 돈이 없어서 아무도 moderation을 안하고 있는 듯 한데,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이런 자그만 사이트 하나 운영하는데도 노동력을 써야 합니다. 안그럼 5년 10년 후에도 사이트 규모가 그대로 일 겁니다.
인터넷에서 완벽한 표현의 자유를 구현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안타깝게도, 발전을 위해서는 운영진이 moderation을 통해서 거를 사람들을 거르고, 필터링 해야 할 주제는 필터링 해야 합니다. 그 과정을 객관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이 불가피하죠.
kenu 님께서 2020년 7월 29일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https://okky.kr/articles/749836
오키는 프로그래밍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후배님들이 삽질 조금 덜 하라고 만든 곳이죠. 힘들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포커페이스일 겁니다. 댓글 하나, 질문 하나, 글을 읽는 사람 입장에서 조금씩 배려하면 좋겠습니다.
이 커뮤니티를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기 하기 위해선, 지겨운 클리셰로 들리시겠지만,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냅두면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기 어려워요. 실제로 지금 막 학교 다니면서 개발에 열정은 많은데, 영어가 안되서 어쩔 수 없이 한국어 커뮤니티에 도움을 청할 수 밖에 없는 어린 분들도 많이 방문하실 겁니다. 그런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차라리 아에 StackExchange 처럼 Q&A만 볼 수 있는 landing page를 따로 빼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여기까지 저의 2백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