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전…
안녕하세요. 오키 회원분들!!!
얼마 전까지 회사 선택에 대한 도움을 많은 오키 회원 분들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그 당시 다양한 댓글을 작성해 주셨는데, 정신이 정신이 아닌지라 대댓글을 작성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맨 처음에 오키에 글을 올렸을 때는 대학생활과 그 아쉬움에 관해서 작성했던 것 같은데,
어느덧 취업을 했고, 다음주에 첫 출근을 앞두고 있습니다.
SM 포지션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SM은 개발자의 무덤’ 이라는 말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긴 하는데,
신입으로는 어떠한 자리에 가도 배울 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들어가서도 꾸준하게 자기 개발을 해야겠죠…
그리고 특히 오키에서 어떤 분이 이러한 글을 남겼던 것이 제 선택에 영향이 갔습니다
‘신입은 가서 바로 개발을 시키지 않는다. 운영을 통해서 서서히 업무를 익히고 난 다음에 개발을 시킨다’
이 글을 보고 많이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첫 출근전에 어떤걸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군대가기 전 생각하면서 맘껏 놀라고, 그래야 회사가서 잘 버티고 이겨낼수 있단 말을 해주셨는데,
또 한편으로는 회사가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또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Spring, JSP와 같은 기초를 조금 보충해 놔야 하지 않나 하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다른 현업에 계신 다양한 오키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취업을 준비하며 느낀 점들을 회고해보고자 합니다.
비록 이제 막 취업한 신입이지만, 저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도움과 영감을 얻었듯이,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취업 과정에서의 변화
사실 지금 합격한 회사가 대기업은 아닙니다.
대학 시절 창업 도전 경험도 있었고, 여러 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처음에는 최소한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에 가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서류 불합격에 자존심이 바닥을 향해 내려갔습니다.
그때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최저시급을 받아도 좋으니, 개발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붙고 싶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무작정 서류를 접수하고, 면접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렇게 서류와 면접 합격률이 약 30%를 유지하게 되면서, 점점 욕심이 생겼습니다.
기업을 선택할 때 단순히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연봉, 복지, 기업의 성장 가능성, 직원들의 후기까지 꼼꼼히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왕이면 중견기업 이상을 가고 싶다. 조금 더 욕심을 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조언을 듣고, 제 스펙과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 지금 합격한 회사보다 더 좋은 조건과 성장성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3월이 취업 시장의 끝물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했습니다.
또한 저는 2월 졸업생이기 때문에 8월에 새로운 졸업생이 나오기 전에 취업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채용시장에서의 시장가치가 하락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취준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마다 생각과 기준은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대기업, 원하는 포지션만 고집하기보다는 자신의 스펙과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높은 기준을 세웠지만, 점점 현실적인 관점에서 판단하게 되었고, 결국 만족할 만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취업 시장에서 냉정한 자기 평가와 유연한 태도가 중요한 이유를 몸소 느꼈던 과정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잘 설정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이 ‘앞으로 걸어온 길보다, 걸어갈 길이 더 찬란하게 빛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