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 팀빌딩 하는 스타트업?
안녕하세요. 찬바람 쌩쌩 부는 이 마당에 취업이라도 해보겠다고 발버둥치는 응애 취준생입니다.
요즘 하도 취업이 안되다보니 진짜 규모고 수익이고 다 모르겠고 일단 되는 곳들은 다 찾아보고 있습니다.
채용공고 같은거 찾아보다가 이제 막 팀빌딩을 시작하거나 10명 안팎 소규모 인원으로 공고를 내는 곳들이 보이더라고요.
원래 소규모 회사는 지원서를 안돌렸습니다. 투자를 받지 않는 한 수익이나 급여도 불안정하고, 어느정도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사람, 경력자를 원할테니 신입으로선 가망이 없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요즘은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규모 있는 회사들도 다 경력자를 원하잖아요…? 신입, 인턴 채용에서도 경력을 원하더라고요
저도 어딘가에서는 신입으로 일을 시작해야 할텐데, 그 시작점을 정하는 게 참 어렵네요.
다른 글에서 신입이면 그래도 사수 있고 체계 있는 데 들어가서 배우는 게 맞다, 차라리 뭐라도 더 준비해서 제대로 된 곳 가라고 하신 글들을 봤습니다.
저도 규모 있고 사수 있고 그런곳 들어가서 일 배우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안되니까 이런 고민을 하는 거겠죠? 거기다 취준 기간이 길어지니까 이대로 가면 인생 망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사이드 플젝을 하고 있는데 AI가 코드 작성부터 디버깅 로그 분석, 세팅 방법 등등 다 잘하더라고요. 옛날이었으면 꿈도 못꿨을 인공지능 서비스 플젝을 만들어가고 있는게 신기합니다. 개발팀 규모가 크지 않아도 어느정도의 결과물과 성과가 나오더라고요. 대기업처럼 개발팀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뭐라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입 입장에서 아에 개발팀, CTO나 개발자 조차 없는 그런 회사 말고, 완전 소규모 스타트업에도 지원서를 돌려보는 건 어떤지, 합격 가능성이나 입사 후 커리어 같은 측면에서 어떻게 보시는지 선배님들의 혜안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신입이어도 회사, 조직에 적합한 사람인지 판단은 거기 사람들이 알아서 할테니 일단 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