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졸업한 취준생인데 고민이 많습니다.
인서울 중하위권 4년제 컴공 전공한 백엔드 취준생입니다. 졸업은 2주전에 했구요 작년 9월부터 첫 취준을 시작했습니다. 취준을 하면서 확실히 요즘 백엔드쪽 경쟁률이 엄청 박터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실을 깨닫고 하반기에는 눈 높게만 지원했어서 이번 상반기부터는 낮춰서 지원하려고 합니다.
음 3학년때 처음 웹개발을 접하고 저한테 가장 즐겁고 애정이가는, 잘 맞는다고 느낀게 백엔드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백엔드 위주로 플젝하고 나머지 분야에는 흥미가 없었던거 같네요. 근데 요즘 들어 자꾸 마음이 흔들립니다.
최근에 ai가 엄청 핫하다보니 앱/웹을 준비했던 동기들이 어느순간 자대 인공지능 대학원을 많이 가고있고, 가장 절친인 친구도 현재 자대 석사를 하고 있어서 그쪽 얘기를 많이 듣게 됐습니다. 이 친구가 실험할 때 문제 생긴것도 도와주고 논문 작성할때도 같이 봐주면서 저도 모르게 대학원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연구 실적을 이번에 엄청 좋게 낸 모습을 보면서 괜히 저까지 생각하지 않았던 ai쪽에 관심이 가는거 같아요.
사실 예전에 ai 수업을 들었을 때 별로 관심이 안생기고 연구나 논문쓰는건 나랑 안맞다 생각하여 대학원은 1도 생각을 안했었습니다.. 근데 이제 막 졸업한 영향도 있고 주변 동기들 영향으로 석사를 생각하게 되고 나도 ai를 준비할걸 그랬나, 더 늦기전에 자대 대학원으로 도전해봐야하나 괜히 이런 생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ㅠ
백엔드쪽이 아무래도 전공,비전공자 모두 도전하다보니 사람이 엄청 많아서 치열하기도 하고 ai 발전에 따른 이 분야의 전망 등등 고민이 많아진거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정말 애정이 있고 열심히 공부한건 백엔드쪽이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ai는 그냥 요즘 전망이 좋은 점, 석사 이상을 요구하니 진입장벽이 높은 점, 동기들에 대한 부러움 이런 부분때문에 눈길을 준거 같습니다. 그 외에는 ai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학문에 대한 뜻이 아직 있는거 같지는 않아요.
It 분야가 트렌드가 빨리 바뀌고, 시기마다 각광받는 분야가 계속 사이클을 돌며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그냥 눈돌리지말고 좋아했던 백엔드 취준에 집중해야되는데, 요즘 들어 멘탈이 약해졌는지 갈대마냥 마음이 흔들려서 자꾸 ai 대학원을 알아보게 되네요..ㅋㅋ
이런 말할 사람이 없기도 하고, 여기에는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선배님들이 계셔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꼭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분야에서 일할동안 업계 상황에 따라 이런 고민이 생길 수도 있고, 또 겪어보신 분들도 있을텐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그냥 요즘 마음잡기가 잘 안되는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