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절대 가지 말아야 할 회사
OKKY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가 ‘그런 회사 가지 마라’ 아닐까 합니다.
ㅈㅅ는 가지 마라.
5인 이하는 안된다.
SI회사 가지 마라.
평점 낮은 곳 가면 안된다.
야근 시키는 회사 가지 마라 등등등..
저는 생각이 다른데요.
제가 생각하는 피해야 할 회사의 기준 1번은 이겁니다.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회사”
이건 회사에 규모나 업종과는 무관합니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입사 전
물론 회사를 다녀보면 알 수 있겠지만, 굉장히 많은 경우 입사 전 전형과정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 들어오는 걸 영광으로 생각하라’는 느낌의, 고압적인 자세의 인사담당자가 있거나.
면접자가 5분 늦으면 큰일 나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면접관은 20-30분씩 늦게 나타나거나
면접을 아무 설명 없이 취소하거나
면접 들어오기 전에 이력서도 제대로 보지 않고 들어와서는 ‘회사 서비스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도 안하고 오셨네’라며 면박을 주거나
압박 면접을 하거나
2-3일 걸리는 과제를 주고는 그에 대한 보상은 해주지 않거나 등등.
이외에도 다양한 경우들이 있겠죠.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입사 후
야근 시키고 당연히 여기거나
강압적, 폭압적, 무시하는말투를 자주 하는 사람이 회사에서 인정받는 위치에 있거나
회의에서 대표 혼자 계속 떠들거나
개발자의 건강이나 워라밸은 아예 관심이 없거나
의견 제시하면 ‘하라는 거나 잘해’라면 무시하거나
개발자가 효율적으로 일하는 데에 관심이 없거나
개발자보다 컴터 쓸 일 별로 없는 경영자 PC의 사양이 훨씬 좋든가 등등.
이외에도 여러 케이스들이 있고 하고 싶은 얘기도 많은데….
암튼 하고 싶은 얘기는 하나입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회사에 가세요.
개발자를 배려하는 회사에 가세요.
이왕이면 돈많이 주는 데가 좋죠.
복지 좋은데 가면 좋죠.
자사 서비스 하는 데 가면 좋죠.
그런 데를 가지 말라는 게 아니라
돈 좀 더 준다고, 사람 귀한 줄 모르는
그런 곳은 가지 말라는 말씀 드리는 겁니다.
우리 모두 결국은 행복하기 위해서 일하는 거잖아요.
‘회사 보는 눈’ 키우는 데에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기 바라며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