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KY 핫글을 보면 참 기괴합니다
현재 일본계 한국지사를 다니는 입장이라 그런진 몰라도 여기서 오가는 말과 현장의 간극이 굉장해요..
대기업이 아니라면 2800-3200 선에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인터넷 여론과 달리
신입 초봉도 중견은 원징 5000+를 부르고
오히려 대기업 SI or 네카라의 초봉은
바이럴 되는 것보다 낮게 잡혀 있고요..
저희 회사가 스타트업이 일본계 서비스에게 인수되면서
그룹사로 편입된 케이스라 극히 특이한 환경일 수 있으나..
(스타텁 같으면서도 대기업 같으면서도 서비스 같으면서도 솔루션 같은 외국계..? fr)
외주를 맡기는 것도 보고, 받는 것도 보고,
서비스를 만들고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본 입장에서
대부분의 올려치기와 내려치기는 허상에 가까워요.
사실상 PR, 협업, 코드 리뷰정도만 잡혀있으면
도메인만 다르다 뿐이지 하는 일은 비슷비슷합니다.
물론 다른 쪽 사정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괜히 업계 내 편견과 갈라치기만 심화되는 느낌을 지우긴 어렵네요..
저도 향후 네카라쿠 혹은 메이저 미국계 개발사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고
긴 시간은 아니지만 실제로 그곳에서 오신 분들, 가시는 분들, 다니시는 분들 모두 봤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오히려 출신에 대한 말 자체가 없어요.
그냥 본인들 하는 일에 집중하다 퇴근하시고 그럽니다..
현실이라며 오가는 말들을 보면
SI니 서비스니 자로 재 듯 편가르기 바쁘지만
오히려 진짜 현실은 그것보다 나이브하면서도 복잡합니다.
신입이거나 한 회사를 쭉 다닌게 아닌 이상 페이가 사바사인 경우도 많고요.
예시로 카카오로 경력 이직하신 분 말에 따르면
본인 기수에 경력 입사하신 분들은 서비스가 아니라 대기업 SI 인력이 6-7할이었다고 하니..
오히려 상황을 모르는 분들일수록 더 과도하게 내려치고 올려치기를 반복한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