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포기해야 할까요? 마지막 도전을 고민 중입니다….
올해 34살, 학점은행제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기본적으로 고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해 7년 이상 일을 했지만, 사실 물경력에 가깝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서 퇴사 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고, 그중 UI/UX를 배우면서 3개월 인턴도 경험했습니다. 이후 개발을 접하게 되었고, 너무 재미있어서 개발자가 되고 싶었죠. 독학으로 인프런을 통해 풀스택을 공부했고, 부트캠프는 따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그중에서도 NestJS가 특히 재미있어서 Node.js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고 싶었지만, 현실의 벽을 실감했습니다. 취업 시장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나이와 경력 공백 때문인지 지원을 해도 연락조차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개발자’라기보다는 그냥 ‘프레임워크 사용법을 아는 코더’가 되어 있었습니다. 깊이 고민한 끝에 결국 개발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년을 개발 공부만 한 건 아니지만, 디자인 1년, 풀스택 1년 반 정도를 해왔습니다. 이제는 현실적으로 생산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개발을 포기한 것이 너무 아쉽고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인생 마지막으로, 웹 개발이 아닌 클라우드쪽 부트캠프에 도전해 미친 듯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이번에도 안 되면 미련 없이 포기하려 합니다. 네카라쿠배 같은 곳은 바라지도 않고, 중소 SI라도 취업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혹시 이런 상황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포기하는 게 맞을지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