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네요
입사한지 11개월차입니다. 사실상 4학년때부터 회사에 왔기때문에 1년 반정도 된거같고요.
처음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왔습니다. 입사하기 전 4학년 기간동안 회사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을 공부했습니다.
정작 입사하니 프로젝트 건수가 없어 리서치만 연속, 그 와중에 안드로이드, 웹, 파이썬 백엔드(fast api), ai 순으로 코딩 분야가 변경되었습니다.
현재는 python ai(huggingface 공유모델 사용중) 위주로 코드를 보게되었네요.
11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을 보면, 제 선임들은 프로젝트가 생길때마다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며, 순번이 밀린 저는 여전히 회사에서 공채로 뽑지도 않는, 개발 분야로 되어있지도 않은 ai만 만지고 있고, 곧 후임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은 backend 서버팀 인원부족으로 빠르게 spring 학습으로 전환, 정직원 전환시 저보다 먼저 실무 프로젝트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ai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본 지식없이 삽질하면서 ai 성능 개선만 붙들고 눈치보면서 지내는 중인데, 개선이 된다해도 해당 앱이 출시된다는 보장도 없고(ai관련 지식 없는 2~3명에서 진행하는 내부 프로젝트에, 제가 봐도 하자가 너무 많음..) 다른 업무로 전환하자니 안드로이드 업무는 선임들이 가져가며, 저보다 뒤에 입사하는 신입들이 먼저 실무를 투입되는 구조이니 사이에 껴서 스트레스만 잔뜩 받는 중입니다.
팀장님은 ai 엔지니어 하면 되겠다 하시는데(추후 ai팀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하시는데 글쎄요..?) 어느쪽으로 생각하든 좋은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