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키 선배님들
글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근황을 전해드리고 싶어 인사드립니다.
몇 달 전에 올린 글이 감사하게도 위베에 선정되기도 했었네요.
당시에 위로해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글과는 다르게 운 좋게 따뜻한 연말을 보냈습니다.
한 해 마무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냈고,
저를 응원해주고 지켜준 사람들에게 베풀며 잘 마무리했습니다.
제 과거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이라고 예상한 곳에 입사한 지 약 두 달이 다 되어가네요.
스타트업은 맞지만 다행히도 5인 미만 사업장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원하던 B2C 서비스를 A to Z까지 만들고 있으며 곧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규모도 작고, 체계도 잡혀있지 않고, 일정도 자주 바뀌며, 직원 복지도 없지만
원하는 개발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마냥 행복하네요.
스타트업이다 보니 발언권도 종종 주어지고요,
원하는 것도 해볼 수 있어 나름 재미있게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리스크가 큰 시도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빨리 제품이 출시되어 유저들이 생기고, 사용해보았으면 하는 마음도 크지만
한편으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 어떤 걸 더 해볼 수 있을까 늘 고민도 합니다.
일정이 조금 빠듯한 탓에 구현한 다음에 시간이 남으면 개선하는 경우가 많지만요.
회사에서 직원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얼른 이직하고 싶지만
사실 아직까지는 여기서 하는 개발이 재미있어서 제품 출시 후에도 여러 피드백을 받으며 개선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취업 시장이 어려운 탓에 이런 말들이 자랑처럼 들릴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마냥 좋은 환경에서 개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저 멘탈이 나가도 금방 다시 잡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욕심을 내지 않는 것도요. (저는 "서비스 플랫폼" 하나만 목표로 삼았습니다.)
2년차 주니어가 누군가에게 조언해 줄 짬은 아니지만
현재 취업이 힘든 모든 분들께 포기하지 마시라고 응원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비슷한 시기가 있으니깐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