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 개발 시작 이후, 여전히 배움과 고민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19년도에 첫 글을 올렸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네요 :)
그때는 연차가 쌓이면 별 고민 없이 일을 할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순진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눈팅만 하며 다른 분들의 글을 보면서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많은 걸 배웠습니다. 오늘은 저도 용기 내어 제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신입 시절, 열정적으로 질문하고 여러 SI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걸 배우고 성장했지만, 신규 개발 이후 하자보수와 유지보수를 병행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점점 한계를 느꼈습니다. 결국,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죠.
이직한 지도 벌써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소개로 입사했지만, 선임 개발자들이 모두 퇴사하면서 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신입도 뽑고, 팀 운영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2년이 되었네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팀원들에게 업무를 분배하고, 미팅을 진행하며 고충을 들어주고, 가장 앞장서서 이슈를 해결해왔습니다. 끊임없는 학습과 경험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의 연속입니다.
가끔은 고민이 됩니다. 사수가 없는 상황에서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이제 저도 적지 않은 연차인데, 제가 기억하는 선임 개발자분들처럼 강한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최근엔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남겨둔 이슈와 해결 과정을 복습하긴 하지만, 단순히 “이런 일이 있었고, 이렇게 해결했다” 수준이라 다시 체계적으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나은 기록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단단하게 성장해야겠죠.
개발 기초도 다시 다지고자 노력 중입니다.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뿐만 아니라 Spring과 Spring Boot 강의를 들으며 직접 코딩도 하고, 기존 레거시를 개선하거나 신규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려 합니다. 이런 과정이 쌓이면, 팀원들에게도 더 나은 개발자로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조금 더 성장하고, 좋은 곳으로 이직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새해엔 하시는 일 잘 풀리시고, 늘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