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러웠던 친구들 부류
저는 어릴때 흑수저라고 해야되나... 부모님이 검소한 분이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집 자체는 여유가 크게 없었다고 느끼긴 했습니다만
1 - 전자렌지 있는 집
저는 집에 전자렌지가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전자렌지 있었던 친구들 집에 부러운 점이라면
그냥 학교 갔다와서 배고프면 엄마가 직접 안해주셔도 "이거 전자렌지로 데워먹어~" 하면
맛있는 음식 먹을 수 있던 친구 모습이랄까요
저희 집은 봉지 과자나 마가렛트 같은 과자를 부모님이 사다놓아 주셔서 그런거라도 자주 먹긴 했지만요
뭔가 따뜻하게 먹을 그런 음식 자체도 부럽더라구요
근데 지금보면 부모님이 저희들한테 패스트푸드 최대한 덜 먹이려고 노력하신 결과인거 같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우유를 사주셔도 그냥 일반 우유가 아니라 파스퇴르 우유나 아인슈타인 우유처럼 값이 더 나가고 좋은 우유를 사주고 그러셨거든요
과자도 사주셨어도 많이 먹지는 말라는 의미랑 자극적인 과자는 봉지과자가 많았기에 주로 곽과자를 사주셨던게 아닐까 싶구요
2 - 게임기 사주는 집
어릴때 게임기를 가져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용돈을 반년인가 모아서 닌텐도DS 사서 하다가 걸려서 엄청 혼났었을 정도였구요
어릴때는 그냥 플스2로 소울칼리버 하던 친구집 놀러갔다가 그래픽 보고 충격받았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당시에 백원 넣으면 3분동안 플스 게임 할수있던 오락기가 있었는데
그걸 굳이 안해도 집에서 게임 마음대로 할수있던 그 자체가 꿈같았구요
집에 컴퓨터가 사양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친형이 컴퓨터를 독식해서 저는 게임 한번 제대로 못해봤습니다
그거 이외에는 뭐... 소풍을 가거나 학원 통학차 타고 집갈때도 게임보이 하던 친구들도 있었고
나중에는 PSP가 한창 현역일때 PSP 들고와서 수학여행 가가지고 철권이라던가 몬헌 하고있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