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고민중 입니다.
개발 시작한 지 3년 5개월 지났고 디자이너, 회계, 기획자, 백엔드, 프론트엔드 (저), 퍼블리셔. 포지션당 딱 한 명씩만 있는 작은 회사입니다. 최근들어 클라이언트 사이드 빈도가 많이 늘어서 퍼블리셔 도움은 안받고 그냥 혼자 하고 있어요. 올해는 사실 상 동결이었고 내년도 과연 오를지? 오른다면 올해 동결된 것도 감안해서 뛸 수 있을까 지금 회사상황이? 솔직히 확신이 안섭니다.
동결임에도 계속 있던 이유는 다른데도 다 힘들기도 한 거 같고 소수로 개발을 하면 아무래도 손대는게 많아지니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으니까 버텨보자 였는데요. 많은 사람들과 협업하는 것도 궁금하긴 합니다. 프론트에 몇 명 붙고 백엔드에 몇 명 붙고.. 그래서 잡코리아에 이력서 간간히 업데이트 하고 포지션 제안 오면 면접도 보고 그냥그냥 지내고 있습니다. 백엔드가 경력이 많으셔서 앱도 배우고 백엔드도 배우고 프론트든 백엔드든 앱이든 같이 고민하고 결국 해결했을 때의 짜릿함이란.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일만 따지면 만족하고 지냅니다. 근데 연봉이..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곳에 들어가면 장점이 뭘까요? 저는 좀 다양한 시각에서의 피드백도 받아보고 가장 궁금한 리눅스나 aws 쪽에 정통한 데브옵스를 만나서 배우고 싶은게 좀 큽니다. 목표는 풀스택이라서요. 그런데 규모가 커지면 아무래도 같은 포지션안에서도 분업하고 정해진 컨벤션에 부품처럼 일하게 될텐데 지금 느끼는 도파민을 못느끼게 될까? 도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계속 있자니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 것 같고 어느 기점 이후엔 성장하고 있다라는 느낌이 안들더라고요. 결제나 외부 API랑 통신하는 것이나, 라이브러리를 가져다 쓰는 것이나 결국 그쪽에 정해놓은 규약에 따라 그쪽이 받기 원하는걸 주고 내가 받기 원하는걸 받는다.
연봉만 아니었으면.. 따흐흑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