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 실력이 없으면 잡일을 많이 주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아래 글을 작성했던 경력직으로 이직한 사람? 입니다..!
https://okky.kr/articles/1518177
저 글을 작성하고 벌써 2개월이 흘러서 3개월을 채웠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저 글을 쓰고 낮에는 잡일 하고 저녁엔 코드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도 야근하면서 코드 보다가 현타가 와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잡일 리스트를 적어보자면,,
1. 스티커 라벨 제작해서 기기에 하나씩 다 붙이기(기구 도안? 을 받아서 라벨 디자인 후 출력해서 자른뒤에 부였습니다.)
2. 회사 내 테스트 제품 하나씩 안테나 해제하기 & 조립하기
3. 분리수거 하기(이건 격주로 제가 합니다.)
4. LED 고무링 끼우기(LED 몇백개를 하나하나 고무링? 같은걸 껴줍니다.)
5... 택배 보내기 등등등
업무시간에 계속 불려다니고 한분이 아니라 여러분이 이것저것 주시고 1,2,4번같은 경우는 몇개, 몇십개가 아니라 400~800개정도 수량을 주십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야근을 하면서 코드 분석을 하고 블록다이어그램을 그리고 있는데 지나가시면서 "그렇게 정리해도 이해하기 어려울텐데ㅎㅎ" 하시면서 지나가는데 멘탈이 흔들리더라구여.. 전 댓글에서 말해주신대로 선임님분들한테 궁금한 부분을 물어봐도 코드 보면 된다 하고 더이상 피드백이 없습니다.
이번엔 한번 사용해봤던 툴이 있었는데(요것도 노가다 하면서 스치듯 배웠습니다..ㅎ) 이 툴 기능들을 정리해서 생산 공장으로 혼자 2~3일정도 출근해서 교육을 하라고 요청 받았습니다.
댓글들을 보면서 기술도 좋고 매출도 좋으니 어떤식으로든 적응하면서 남아볼려는데 3개월째 이렇게 회사를 다니니 의욕도 없고 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개는 막내로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라벨 디자인부터 제작 이런 걸로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 많다보니 현타가 오네요..
이정도면 제가 실력이 없어서 잡일을 시키는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른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이렇게 긴 글을 작성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