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은 가장 큰 단점이고 실행력이 가장 큰 재능인거 같네요.
개발을 처음 배울 때는 저만의 서비스, 저만의 어플, 저만의 솔루션을 만들어서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돈을 벌고 싶다 생각 했습니다.
어느 덧 3년 차가 지나니 이제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주면 어플, 백엔드까지 혼자 만들 수준이 되었습니다.
백엔드는 주가 아니지만 그래도 40만 사용자를 커버하게 되었고 간단한 웹 사이트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 개발이 어플이니 어플은 뭐 더 수월하고요.
하지만 정작 이렇게 실력을 키우고 보니... 왠만한건 만들 수 있겠다는 오만한 생각 때문인지 무의식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언제든 할 수 있으니 나중에 하자 귀찮다'
퇴근하면 보통 1주일에 3번은 2시간씩 헬스를 합니다. 그러면 남은 시간이 있지만 그 시간을 쓰지 않고 쉬기만 합니다.
나태해졌고 번아웃이 온거죠.
어찌저찌 이겨내고 혼자 서비스 해보려고 만든 어플은 어느덧 완성 80%에서 2달 정도 멈춰있습니다.
제게는 게으름이라는 벽에 실행력이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어쩌면 누군가가 닥달하지 않아서 안하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시험 준비도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 집중력이 엄청 올랐거든요. 그런데 개인 프로젝트는 기한이 없으니... 의욕이 안나나 봅니다.
혹시 개인 사업을 통해서 돈을 벌고 계신 개발자 분이 있을까요? 이 난관을 어떻게 이겨내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