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입 공급이 많은지 고찰..
전문대(컴공),4년제 자연, 공대 문과라도 복수전공으로 공학 전공있으면 동일하게 쳐줍니다.
학점 3.0이상 대신 교양제외입니다.
토익 800점 이상 일반적인 독해가능 수준
이 기준으로 이력서 400장중 300장이 없어집니다.
참고로 영업직렬 기준으로보면 여기는 학벌과 학점 영어는 높으면 높을수록 합격확률이 높아지고 용모단정에 사교성까지
봅니다.
이것에 비하면 개발은 그냥 중간만 가라는 수준입니다.
이력서 100장 개발자 2명이서 폴더명 변수명 함수명이 일관성이 있고 규칙이 있는지를 보면 100장중 10장이 남습니다.
그렇게 10장을 살펴보면 "우리 회사 안 오겠는데?" 이런 느낌이 드는 인간들만 남습니다.
이력서중 가장 빠르게 정리되는 것들이 학원에서 6개월동안 이 사람 저 사람 다 모여서 잡탕 느낌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
들입니다. 겉은 화려하나 코드는 ai보다 못하죠. 그리고 개발에 대한 기본이 없다보니 화려한 포폴을 만드려고 합니다. 시간
은 없는데 화려한 포폴 만들겠다고 어떤 레벨인지 모르는 사람들 모여서 포폴을 만드니.. 뭐 결과는 뻔하죠.
그렇게 10장 남은 이력서들을 보면 연봉 3500을 줘도 뽑지를 못합니다. 왜냐면 다른 회사들도 비슷하게 판단했을테니깐
요. 그렇게 4천까지 올려도 결과적으로 SI회사라 오질 않습니다. ㅎㅎ
지금 회사의 판단은 그냥 있는 사람들끼리 잘 먹고 잘 살자로 선회중입니다. 뽑으려는 인력은 뽑질 못하는데, 개발자들 시간
을 써버리니깐요.. 개발자 2명이 이력서 검토하는 순간 하루 기준 100만원 돈이 날라갑니다. -_-
면접까지 불러서 뽑히지 않으면 면접비 50만원까지 날라갑니다..
이게 시장에 정말 신입이 넘치는지 아니면 취업이 안되서 개발자 하겠다고 6개월 학원 다닌 사람이 많은지 따져봐야합니다.
자동화공장시스템 분야에서 일을 했는데, 여기는 대충 뽑아도 1인분은 합니다. 적자가 없습니다.
진짜 폐급도 시키는데로 선연결하는 잡무라도 합니다.
그러나 개발업은 제가 원하는 수준의 신입을 뽑지 않으면 2400만원을 주던 1000만원을 주던 적자입니다. -_-
원하는 수준의 신입은 3천을 주던 4천을 주던 흑자입니다.
제가 봤을때 한국의 경력 개발자들은 가성비가 엄청난 수준입니다.
특히 실력있는 분들 기준으로 신입 5명을 비교하면 신입은 기간내 프로젝트가 끝날 것인지 확신할 수 없으나
실력있는 분들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연봉은 8천대이기 때문에 신입대비 가성비는 놀라운 수준입니다.
예전 SI에서는 그냥 냅다 화면만 찍어내는 수준의 신입도 필요했는데, 지금은 그게 안됩니다. React로 개발되고 많은 UI요소가
이미 완비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반응형으로 모바일과 웹을 동시에 커버하기에 반응형에 대한 이해도까지 요구되죠.
AI는 이런 수준의 개발에 있어서 큰 도움이 안 됩니다. AI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지 이미 만들어진 것을 활용하는 레벨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AI도구에 능숙한 신입도 일을 진행할때 큰 도움이 안 됩니다.
결국 이 구조가 정상화되려면 과잉공급 구조가 해결이 되어야합니다.
학원으로가는 국가 예산을 스타트업 지원으로 돌려야하고요.
지금은 과거처럼 학원에서 찍어서 공급하고 그걸 어떻게든 잡무를 시킨다고 돌아가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