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퇴사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만으로 40인가 41인가.....12년차 프론트 개발자입니다.
사실 퇴사할 마음까진 없었는데
짜잘한 화면 합쳐서 80본 정도 되는 프로젝트 실패한 책임으로 퇴사하게 됐습니다.
다른 팀에서 자기네 프로젝트 jquery로 돼있어서 백엔드 개발자들이 코드 수정하기 어려우니 이 기회에 react로 바꾸자고 하더군요
그저 간단하게 화면 + 백엔드 연동정도로만 이해해서 화면 한달 백엔드 한달 불렀는데
AS-IS분석이 실패했네요.. 기존 프로젝트에 숨은 화면, JSP상에서 DB연동후 SSR로 내려오는 구조등을 몰라서
화면이 덜 구현됐습니다.
해당 팀에서도 그 시스템을 제대로 아는사람이 없었고 다들 분석해서 알려주는 정도?
백엔드도 제대로 안돼있어서 개발후 바로 확인이 안되는상황이고 개발 -> 커밋 -> 푸쉬 -> 개발서버에서 pull후 확인가능한
구조였습니다.
그럼에도 야근은 거의없고 하루 2시간정도? 하고 일정은 그럭저럭 맞췄습니다.
해당팀장이 노발대발하면서 잘해봐야50%만들어졌다 이런쓰래기를 어디다 쓰냐 등.
우리팀장은 그 팀장보다 더 심하게 욕하더군요
덕분에 그순간 이명이 오고 머리가 아프기시작해서 병원에 방문해서 정신과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의사쌤이 당분간 잠좀 푹자고 스트레스받지말라고해서 퇴사하기로하고
백엔드 개발자 4명에게 인수인계예정입니다.
솔직히 억울한것도 있지만 어쨋든 내 실패고 내잘못이니 책임지고 퇴사하는게 맞다고 생각은합니다...만
잘한선택인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ㅠㅠ...일자리 구해보고 퇴사할걸그랬나.
와이프는 바로 퇴사하라는거 이달말까지로 합의하긴했는데 이력서넣는족족 떨어지니 솔직히 좀 겁나기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