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신입 개발자입니다.
금년 개발자를 해보고 싶어 학원을 다니고 지방 개발 회사에 취직한 사람입니다..
학원에서 배웠던건 재밌게 배웠습니다. 코드를 치고 제가 원하는 결과물을 컴퓨터가 출력해주니 재밌더군요. 자바, 오라클,리액트 이렇게 얕게나마 배웠습니다. 수료한 후 이력서를 전국 단위로 그냥 보이는대로 다 지원했습니다. 친구들도 거의 다 취직해서 돈버는데 저만 아직 취준생이라는 꼬리표에 지치기도 했고 빨리 경험 및 경력을 쌓고싶었습니다. 근데 정말 많은 곳에 지원했음에도 지방 중소기업 하나 제외하고 다 떨어지더군요.. 그것도 거의 포기할때 쯤 하나 연락이 온거라서.. 00년대부터 있던 꽤 오래된 회사더군요. 너무 기뻐서 멀리 있는 타지에 박봉이지만 자취방 잡고 이사했습니다. 공공기관 의뢰받아서 사이트 제작하는 회사더군요. 입사할때는 드디어 백수 탈출이다. 하는 생각에 마냥 신났었지만 막상 오니까 고민이됩니다.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 사용해서 제작을 한다고 지금은 연말이라 바쁜시기라 너희를 좀 신경쓰기 힘들다. 일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 그전에 저거 써서 아무거나 사이트 하나 만들면서 연습해보고 있어라하고 입사 후 2주동안 방치당했습니다. 그리고 쓰라고 준 컴퓨터도 프레임워크하나 키는데만 1분 넘게걸리고 간헐적으로 프리징이 걸립니다.. 급여도 월 세전 215.. 월세내고 관리비 식비 내고 적금 든거 내면 남는게 없더군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관련없는 전공출신 국비충을 받아준게 어디냐란 생각도 들지만 이게 내 수준인가.. 생각도 들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공부도 국비에서 받은 교육들은 진짜 빙산의 일각이고 배워야할게 아직 너무나도 많아 뭘 해야할지도 막막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더 알아보고, 공부하고 경력쌓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