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경험으로 왜 R&D 예산이 개발자 밥줄과 관계가 있는지 설명해드립니다.
각 대학교들은 연구를 합니다. 그런데 대학들이 연구만 하는게 아니라 그걸 실제로 사용자들 상대로 테스트를 합니다.
혹은 연구성과가 가치가 있으면 그걸 상용화도 합니다.
데이터가 쌓이면 그걸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또 다른 인력들도 필요하고요.
서울대 박사님들도 react니 react native니 spring python 모든 걸 잘하지 않습니다. 학생들도 자기 분야에 전문가이지..
이런 실무 기술을 쓰진 못 합니다. 그래서 대학교 연구 관련 외주가 많이 나옵니다.
실제로 대학교에서 상용화되어서 exit되어진 것들도 한 두개가 아닙니다. 카이스트 출신 스타트업들 대표들이 다 젊은 이유가
그런 랩실에서 나온 서비스들인거죠.
개인적으로 연구라는게 정말 루팡 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SI바닥 수십년이고 그걸 이용하는 대표님들 있습니다.
그 돈만 빼 먹는 놈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돈 빼먹으려고해도 마케터 디자이너 개발자 채용이 이루어집니다.
왜냐면 돈을 빼먹더라도 결과물은 나와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돈들을 교수들이 어떤 답없는 연구를 하던간에 대학원생들 학업에 필요한 종잣돈으로 사용됩니다.
과거 이병철 이건희가 메모리 박사도 아닌데 무슨수로 메모리를 만듭니까.. 국가에서 큰 돈들여서 일본 미국에 로비하고 거기에 비싼
돈 주고 연구원들 보내서 지금에 도달한거죠. 그때 투입한 돈으로 미국에서 혹은 일본에서 사는 연구원들 없는거 아닙니다. 제 지인도
영재소리들으면서 국가 돈 받아서 유학까지 가서 미국에서 일하다 지금은 일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사람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나이들면 한국와서 교수일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렇듯 중국도 미국도 그렇고 전세계 인력들 다 똑같습니다. 돈 앞에서 장사 없습니다. 설사 타국에 빼앗기더라도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은 초장기적인 투자인 것이죠. 젠슨황 리사수 전부 대만에 천문학적인 기부 및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MS CEO는 인도에 투자하
고 있고요.
한국은 R&D말고는 미래가 없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R&D를 줄이는 것은 개발자만 아니라 정말 여럿 밥줄을 끊은 거죠. 젊은 인재들이
커가는 터전이 없어진 것이고요.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 여자랑 결혼하면 설사 박사 후 해외로 가더라도 그 뿌리는 변하기 쉽지 않습
니다.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도 엄청난 정체성 혼란을 경험했죠. 그리고 한국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고요. 아직도 R&D 예산이 줄어든
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게 신기합니다;; 그냥 나는 철밥통이니 나만 잘살면 된다는 마인드인건지...;;
백엔드 프론트엔드 데브옵스 이렇게 나눠서 그렇지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개발자는 대부분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입니다.
결국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걸 "응용"해서 상용화하는 단계를 우리 개발자들이 하는겁니다.
경제학 박사 금융학 박사들이 연구한 결과물을 증권앱에 반영해야되는 것이고 의학 제약분야의 박사들의 연구결과를 앱으로 만드는 것
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