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개발자 면접 후기
아침에 면접을 봤는데 석열이 형님 덕분에 어젯밤에 긴장감이 싹 사라져서 긴장 안 하고 본 거 같습니다.
고마워 석열이형!
풀스택 포지션이라 개발팀장(BE10년, FE도 하심), FE 개발자(10년), HR 매니저 이렇게 3분이 들어오셨네요.
일단 회사에서 한 프로젝트 질문은 거의 안 하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이력서에 나름 자세하게 적긴 했는데 하나도 안 물어보실 줄은 몰랐네요.
오히려 회사에서 일하면서 있었던 갈등 같은 업무적인 부분들과 이직 사유 관련 내용들을 많이 말했네요.
다른 질문들도 이 사람이 뭘 알고 있나 보다는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 하는 느낌이어서 그냥 솔직하게 답변하려고
준비했던 제 입장에서는 아주 편했습니다. 솔직히 1년은 경력이라 보기 어려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입사 전에 했던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질문하셔서 겨우 기억해내서 답변했네요.
어제 github로 예전에 구현한 코드들 다시 안 봤으면 거기서 입구컷 당할 뻔했습니다...
입사 전에 대기업 채용 전환형 과제로 백엔드, 프론트, api, ui 명세서들 혼자 이 악물고 다 만든 적이 있는데
보시고 놀라시면서 되게 좋게 봐주셔서 그 때 최종 탈락해서 스트레스 받긴 했지만, 했던 것이 도움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을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좋은 분위기로 제대로 진행되어서 이게 제가 면접을 잘 본 건지,
면접관들이 고수여서 그렇게 느낀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오면서 이건 합격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고 떨어지면 앞으로는 진짜 운칠기삼이구나 생각하고 면접은 적당히만 준비할 것 같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