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고려하는게 좋을까요
부산에서 이제 곧 1년차를 찍어가는 개발자입니다.
사실, 일학습으로 들어온 회사라 1년은 훌쩍 넘었지만요.
연봉이 적어서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건 아니고 정체성을 잃어가는것 같아서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자바 개발자로 들어왔고, 회사 내에서 일학습 기간동안 앱개발자로서 학습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프로젝트 경험을 빨리 해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있었어요. 나름의 목표도 확고했구요.
그런데 정직원이 되고 지금까지 회사에 일거리가 없어서 제대로된 프로젝트를 진행해본적이 없네요.
대기업 협력사인데 본사가 서울이다보니 생길만한 일감은 다 서울에서 처리하더라고요.
거진 1년동안 리서치, 로컬 프로젝트만 주구장창 한것같습니다.
지금 제가 제일 많이 쓰고 있는 언어도 어느새 파이썬이 되어있고, 단순 프로젝트만 진행하다보니
자바 스크립트, 리액트, 파이썬 서버, ai, 플러터, 코틀린 등등 여러가지를 배웠지만 최근에 한것 외에는 그리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회사 프로젝트 경험은 전무하고, 제대로 만든건지 확실하지도 않는 작은 프로젝트, 짧게는 2주 길게는 한달까지밖에 가지 않는 개발도구..
내년 연봉협상에 사용할만한 프로젝트 경험도 없고, 이직을 한다고 해도 뭐로 해야할지 애매해져버린 기술스택만 남아있네요
위로는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고 아래로는 이제 막 학습을 진행하는 사람들밖에 없고 저 혼자만 그 사이에 껴있으니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힘드네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