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매니저로 직무 전환을 앞둔 디자이너입니다
OKKY에 예전에 고민글 하나 적었던 기억이 나서 들렀네요
5년 가까이 주로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기획,디자인,개발 서포트까지 담당하면서
신입 시절을 제외하고는 회사에서 나름 에이스 취급을 받으면서 일을 했던거 같습니다
뒤돌아보니 정작 디자이너로 남길만한 포트폴리오가 남아있지않더군요
스타트업 특징인지 제가 운이 나쁜건지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을 자주 겪었고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제가 추구하는 방향의 이질감이 심해서 스트레스를 받은거 같습니다
퇴사하고 1년 동안 쉬면서 해보고 싶은걸 전부 해보는 중인데 평소에 취미가 달리기랑 개발이라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관련 서비스를 혼자서 만들어봤는데 점점 재미가 붙어서
결국 앱 출시 및 데이터베이스까지 활용해서 추가적인 프로젝트까지 진행했습니다
나이도 30대 중반이고 트라우마때문인지 디자이너로 구직을 할 용기가 없어지고
커리어 목표인 프로덕트 매니저를 재직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환하려고 했지만 인생은 뜻대로 되지않더군요
그래서 부트캠프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인드로 전환을 준비중입니다
부트캠프 분위기가 어떨지 대충 감이 잡히기 때문에 따로 시간내서 개인 프로젝트도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