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서, 직장인으로서 마음가짐
한달 전에 개발한 것을 상사가 들고와서 ‘이거 안되는데?’ 이러시는 게 제 입장에서 당혹스러워요. 제가 맡은 부분은 이미 그때 끝났고 처음부터 시연해서 잘 되는 거 다 확인했기 때문에 무언가 안된다면 그 프로젝트를 아직 여전히 하시는 분이 아실거거든요.
물론 상사는 그분과 공유가 안되어서 제게 물으셨을거라는 추측을 해보지만, 안그래도 개발자들 돈 쉽게 벌어간다고 고깝게 보는 타팀원들 앞에서 건수 하나 발견했다는 듯이 저 불러세워서 얘기하는 것도. 일 안한고 노시면서(심지어 개발도 잘 모르시고 물경력이십니다…) 지적질하는 걸 유식하다고 생각하시는 게 고까워보여서인지 당황스럽고 약간 화나더라구요. 시간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분 입장에서는 물어볼 수 있는 말인데 ‘이걸 왜 지금 말하는거지?’싶고. 꼭 저렇게 전체 회의하는 자리에서 한참 지난 걸 얘기해야했나 싶고 회사 다닐수록 맘이 삐뚫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성숙한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ㅠ 현명한 회사 생활을 위해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