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개발자란
얼마 전 당근 테크 밋업에서 네트워킹 중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대화 중 이런 질문이 나왔어요. "좋은 개발자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때는 솔직히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요, 집에 가는 길 내내 그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제 경험을 돌아보면서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의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네 가지로 나눠볼 수 있어요.
기술적인 깊이: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하죠. 슬라이드 개발할 때 기하학 공부까지 했던 그 시절이 떠오르네요.
협업 능력: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잖아요. 언어가 달라 힘들었던 해외 프로젝트에서 진짜 많이 배웠습니다.
비즈니스와 기술의 접점에서의 가치 창출: 기술만큼 중요한 게 사용자가 느끼는 가치죠.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했던 검색 서비스, 쉽지 않았지만 많이 배웠어요.
빠른 실행력과 개선 능력: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니 빨리 실행하고 피드백 받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완벽한 코드보다는 빨리 내놓고 개선하는 게 때로는 더 큰 가치를 주더라고요.
저도 아직 이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춘 개발자는 아니에요. 그저 계속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일 뿐이죠. 사실 이런 걸 다 잘하는 사람은 드물잖아요. 하지만 이 중 한두 가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혹시 제 생각이 궁금하시다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어요. 경험담과 느낀 점들을 좀 더 풀어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