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축복인가.
누군가에겐 축복일지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축복이라고 하기엔 힘든 일들이 많다.
적당히 돈도 있어야 하고, 적당히 아픈 곳 없어야 하고, 적당히 기대할 수 있는 미래가 있어야 하고. 균형잡힌 삶이 기반이 되어야 행복을 기대할 수 있다. 건강을 잃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다.
삶은 늘 불안정하다. 집안에서 물려받은 DNA가 멈춰진 삶을 용납하지 않는 듯 하다. 늘 달려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다.
아니 어쩌면 한국사회에서 살아서 그런 것 아닐까.
이것은 비극인가. 늘 도전하고, 늘 자기계발 하는 것이 치열한 한국사회에서는 미덕일지 모른다. 하지만 꼭 그런 삶이어야 하는가. 우리의 삶은 늘 달려야만 그 상태에서 안정감을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인가.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 노인 빈곤율 1위.
도태되면 죽는 나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불행의 터전. 좀 더 행복하게 살 순 없는가.
어쩌면 우린 경쟁을 좋아하는 민족이 아닐까. 그렇다보니 tv에서도 프로듀스101, 흑백요리사, 미스트롯 등등 치열한 경쟁과 소수의 승자가 독식하는 구조. 그것에 열광하는 시청자들. 결국 방송은 시청자가 강렬하게 원하는 것, 한국인들이 정서적으로 열광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대박을 친다. 결국 우리 삶의 모습이 투영된 치열한 경쟁구도는 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한다.
소수의 사람들이 승리의 축배를 들지만, 한 편으론 많은 패자들을 양산하게 된다. 물론 패자 중에는 절치부심하여 발전의 원동력을 삼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떤이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기게 된다. 결국 한국사회는 강인한 멘탈리티를 필요로 한다.
그렇다보니 현대 사회에서는 정신과 상담과 심리 상담이 줄기차게 늘고 있다. 사회가 병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스스로의 자기치유 능력 또한 겸비할 필요가 있다. 적당히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 뭐가 있을까.
역시 코딩 스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