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설계의 실수인가 직업병인것인가... (오늘 겪은 일)
저는 만년 뚜벅이라 버스, 전철을 애용합니다.
오늘은 당근마켓 거래 하느라 버스로 30분 거리 근처 지역으로 갔었는데요
갈때는 10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올때 보니까 10번 버스는 한참 남았고
네이버 지도에 보니까 3번 버스가 간다길래 마침 3번 버스가 있어서 타고 갔죠
근데 타고가는데 어느 순간 옆길로 새는겁니다
봤더니 3번이랑 제가 탄 버스는 03번이었네요;;
제가 아직 경기도쪽은 뜨내기라 잘 몰랐는데 제가 살던 지방은 버스 번호를 저딴식으로 안해놓거든요;;;
좀 어이없었다고 해야될지... 3이면 3인거지 03은 또 무슨 말장난이려나요
저는 또 시스템상의 오류라도 난줄알고 저런줄 알았는데;;
컴퓨터에서 int형이든 double형이든 숫자는 앞에 0이 붙게끔 하지도 않고 본적도 없거든요 그게 가능한지도 모르겠구요
당연히 03이 3이겠지 했죠...
왜 번호를 저따구로 처 매겨두는지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참 이건 또 다른 얘기긴 한데 오랫동안 살던 제 2고향 수준인 부산 지하철은 그냥 '??행' 이라는 개념이 없고
시착, 종착역만 있는데
경기도에 와서는 아직도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행' 열차를 잘못 타서 헛걸음 하는 경우도 많네요...
경기도 서울 사람들이 머리가 좋고 잘나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지방에서 평생을 살아서 적응 문제인건지 모르겠지만
참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