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5인 미만 에이전시에서 프론트로 근무한 6개월차 신입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제가 권고사직을 당했는데 대처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스스로 판단이 어려워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올해 4월8일에 입사 -> 회사생활 과정에서 대표님과 몇몇 트러블 발생 -> 9월 27일에 업무 관련해서 면담으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얘기나눔 -> 그렇게 끝난 얘기인줄 알았으나 바로 그 다음주 월요일에 시말서 작성 요구 (좀 황당했지만 면담을 한 것과 시말서 작성은 별개라고 생각한다길래 그러려니하고 그냥 작성했습니다) -> 시말서 작성도 했으니 진짜 진짜 끝난 얘기라고 생각하고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10월 4일 퇴근 40분 전에 갑자기 권고사직 권유...
권고사직 이유를 들어보니 회사 경영 상태도 안좋고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앞으로 저랑 잘 지낼 수 없을 것 같다며 너무 힘들답니다 (업무 지시도 못하겠다고...)
그러면서 두가지 선택지를 주셨는데,
첫번째는 권고사직서 작성을 하고 실업급여 수령.
두번째는 해고 처리. 대신에 미리 예고하는 것이 아닌 당일 통보이므로 통상 급여 30일치에 추가로 위로금 80만원을 얹어주겠음. (자기 말로는 노동법 26-2...인가? 그걸로 실업급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두가지 선택지를 주시네요...
근데 문제는 현재 프로젝트를 한~참 바쁘게 진행 중이고, 이대로 나가기엔 해놓은 프로젝트들이 너무 아깝다는 겁니다.
퇴사를 하게 되면 이력서에 react, vite, tailwindcss, module css, 카페24, 아임웹 등의 기술들을 다뤘다는 증거를 남겨야 할텐데 지금 이렇게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지 않고 나가면 무용지물이 되는 거니까요...국군의 날이랑 한글날에도 남몰래 출근해서 근무하고 그랬거든요 ㅠ (그까짓 위로금 80만원으로 퉁치고 싶지가 않네요...전혀 위로가 되지도 않구요)
그래서 지금 해놓은 프로젝트는 다 하고 나가고 싶은데,
인터넷에 알아보니까 권고사직은 회사와 근무자 간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니 거부의사를 밝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요즘 고용시장도 얼어붙었는데 돈을 조금이라도 더 받고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채워야지라는 마음으로
"지금 프로젝트 기간이 이번달 말까지이니 그때까지만 근무하고 싶다. 아니면 권고사직서에 서명 못 한다" 이런 식으로라도 얘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다음주 월요일까지 생각해서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제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후에 이직활동 하는 데에 최대한 부담을 안가질 수 있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얘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