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장님 들이 박었습니다.
사는게 힘드네요 , 회사 그만둘까 생각했습니다.
시작은 이번달 초
직원들 매출가지고 머한다고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오더 받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달은 추석이 껴 있어서
이번달 내로 힘들어보였습니다.
할려면 주말출근과 명절출근이 필수였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이거 일정이 어떻게 되냐
이번달 내로 반드시 완료 해야 하냐
문의를 개발팀 부장님께 했습니다.
그랬더니 부장님이 말하길
그렇게까지 부담 안가져도 된다
되는대로 해봐라
그럼 알겠다 그러고 일을 진행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대부분 완성 했지만 필수적인 몇몇부분이 미흡해서
오픈을 좀더 미뤄야 겠다고 생각 했는데
갑자기 영업쪽 부장이 저한테 오더니
이게 30일까지 완성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는거였습니다.
날벼락 치는 소리였죠.
완전 뒤통수 맞는소리라 정신이 멍했습니다.
먼소리인지 일단 들어보니
먼가 완전 일정이 픽스 된듯한 말을 영업부장은 늘어 놓는중이었고
들어보니 되게 중요한 회사 스케줄과 엮여서
진짜 30일까지 안되면 안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정줄 겨우 붙잡고 진짜 중요한것만 수정해서 오픈 하기로 했습니다.
30일에 연차를 내놨었는데
직접 디비 핸들링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연차를 반납했습니다.
그러고나니 내가 이게 먼 영광을 누릴려고 연차 반납까지 하며 이지랄 하나 이생각이 들더라구요.
분명히 이거 시작할때 일정 관련해서 문의를 했고
괜찮다는 확답을 받았는데
한달 내내 딱히 일정 관련해서 별말 없다가
오늘 갑자기 다른 부서 사람에게 이런 통보받으니
내 윗사람은 도대체 머하는 사람인가 이생각 들었습니다.
저는 올해 연차17일중 단 하루 썼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가 30일에 쓰는거였습니다.
연차 모두 소진 못하는거 머 다 괜찮았습니다.
올해는 신입 인큐베이팅도 있었고 신규 개발건도 있었으니깐요
이렇게 그냥 좀 고생좀 하는 year도 있지 이생각 했습니다.
이전년도까진 그래도 모두소진은 안해도 대충 80~90%정도 했고
다 못쓴다고 해서 딱히 기분 나쁘거나 머 그렇진 않았습니다.
일단은 대충 수습하고 해당관련해서 연차를 반납해야 할것같다고 하니
우리부장은 그냥 장난식 하는말로
"아휴,,, 어떻하냐...."
이말뿐이었습니다.
순간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그렇게 일진행 하고
겨우 올해 바쁜거 마무리치고 하루 좀 연휴 걸쳐서 쉬어 볼려고 했더니
못쉬게 됬는데
어.떡.하.냐?
바로 그자리에서 쌍욕나올거 참고
회의실에서 이야기좀 하자고 해서
불러내서
올해 스케줄부터 해서 지금 이런상황됬는데
나 그만두라는 소리냐? 라고 물어봤습니다.
내가 자진해서 자진 퇴사 하실 바라시는거 같은데 맞냐?
솔직히 말씀주시면 지금 이자리서 사직서 제출하겠다고 했습니다.
답변은 머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부장이 본인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말하니
제가 지금 회사일정이 이미 픽스가 된거 같은데
이거 누가 결정하는거냐
그랬더니 대표님하고 영업부장이라고 합디다
그럼 그동안 너님은 도대체 멀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그렇게 될줄 몰랐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그래서 제가 머 좋다 이미 좆된거 이번건 그냥 내가 알아서 마무리 치겠다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진행이 될 예정이냐
앞으로도 쭉 이지랄 할꺼냐?
라고 제가 물으니
다시 그럼 자기가 멀 어떻게 해줬으면 하냐
라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시 그럼 너 패스 하고 내가 직접 대표하고 딜을 칠까요?
라고 물어보니
제가 대표님한테 어떤식으로 말을 할꺼냐 라고 물어 보더라구요.
지금 분위기라면 제가 대표한테 절대 좋은소리 못나올꺼라 생각하고 겁나니깐 저딴 물음이 나오는거겠죠.
그소리 듣고 또 빡쳐서
존나 회의실에서 크게
아니시 에이팅을 시작으로
지금 저랑 신입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는걸 옆에서 보면서
지금 그런소리 나오냐고
저친구 능력좋은 친군데 저친구 뽑을려고 얼마나 부장님이랑 저랑 둘이서 머리 싸매가면서
이력서 존나 드려다본거 생각안나시냐고 하고
저친구 저러다가 나가리되면 어디서 비슷한 사람 쉽게 구할수 있겠냐고
만약에 저친구 나가면 내 업무 3배는 폭증할꺼다
그건 알고는 있냐
직속 상관이 일때문에 연차를 하루를 못쉬는걸 보는데
저친구가 그걸 알면서도 이회사 오래 다니겠냐고 그건 생각해봤냐고 개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좀 진정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이거 마무리되면 10월초에 봐서 일주일 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시발 내가 일주일을 눈딱감고 못써서 이지랄까지 간거라고 생각하나? 아예 맥락을 이해를 못하는거 같아서
솔직히 일주일 연차 쓰면 제 전화기 불납니다. 이거 어떻게해요? 저거 안되요 연락 개와요.
아니 지금 내 연차 이런거 상관없다.
앞으로도 이렇게 일이 진행이 될지가 난 제일 궁금하다
그동안 너무 급작스럽게 몇일 안남기고 마감을치는경우가 너무 많아서
그냥 나중엔 괜찮겠지 하며 좋게 좋게 앞으로는 이러지 말아주십쇼 한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랬더니 개발 부장이 일정 직접 대표한테 오더 받고 조율 하는거랑
저랑 신입이 둘이서 북치고 장구치던 개발 문서 작성 하는거 개발부장이 하는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회사 10년가까이 다니면서
나름 이런 저런 정도 쌓고 해서 일단 좀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머 일이 제대로 굴러갈지는 나중에 지켜봐야 할일입니다.
머 지금 같은 케이스만 보면 개똥같은 회사인데
나름 내 콧방귀도 이렇게 받아주고 월급도 따박따박 잘주는 회사라 다닌겁니다.
이번에 너무 실망해서 지켜보다가 머가 맘에 안들면 부장이던 대표던 쫒아가서 짖어 보고
안되면 튈 생각입니다.
아무튼 오늘 개같은 하루내요
집에 와서도 씩씩대다가 와인 한잔하고
한탄할때 없어서 여기다 풉니다.
